1900년대에 개업한 개미슈퍼는 주변의 봉제산업과 역사를 같이 했다. 서울역에서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지는 봉제가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 봉제가게 직원들이 가게의 손님이었는데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봉제산업이 사양화되어 가게 매출 또한 급감하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2015년부터 외국인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외국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이는 어느새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개미슈퍼 한쪽 벽면에는 외국인 손님과 주인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빼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