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열리는 제 442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하는 남산 걷기대회”로 진행된다. 국립극장을 출발하여 녹음이 짙은 남산 북측순환로와 성곽길을 따라 올라간 후 다시 남측순환로를 통해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서울의 자연, 문화, 역사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남산 걷기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된 거북이마라톤 대회는 36년 전 한국일보가 시작한 행사로서 매달 한 차례씩 열리며, 서울 지역 시민들 5,000여명 정도가 이 행사에 참여해 남산순환로 7km를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공식 후원하는 이 행사는 그 동안 정부 각 부처 장관과 산하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주요 기업·시민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 없이 8.24일 오전 7시 40분까지 집결지(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으로 가벼운 옷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오면 된다. 또한 참가비는 일체 없으며 간식으로 음료수는 무료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2014년도 미스코리아 입상자들도 참석하며, 걷기 행사 후에는 방송인 이상용의 사회로 경품 추첨시간이 진행된다. 태블릿, 화장품 세트, 공연 초대권, 남산케이블카 왕복이용권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