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동대문 평화시장 벽면에 가로 56m, 높이 8m 상당의 대형 랩핑 벽화가 선보였다.
‘동대문 패션 이야기, 3일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이 벽화는 패션상품의 디자인부터 생산, 도ㆍ소매 시장 유통, 소비의 과정이 3일 만에 이루어지는 동대문 패션타운의 이야기를 사진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테마는 6개로, 디자인, 원단/부자재, 재단/봉재, 운반, 시장, 소비 등 동대문 패션상품이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벽화는 동대문의 중심이자 야간조명이 있는 평화시장 벽면에 설치되어 야간에도 작품 감상이 가능하며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흥인지문, 서울시티투어버스 등 동대문의 다양한 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벽화 ‘동대문 패션 이야기, 3일의 기적’은 동대문이 연간 25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쇼핑 명소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 상품의 생산과 유통까지 아우르는 역동적인 공간임을 소개하는 볼거리로 자리매김하여, 평화시장이 동대문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