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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자유여행-FIT] 꿈과 낭만, 휴식의 섬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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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낭만, 휴식의 섬 여의도
여의도 광장 이미지
 
여의도는 한강이 빚어낸 보석같은 섬이다. 조선시대 때 말이나 양을 기르던 목장으로 사용되던 이 섬에는 지금 국회의사당을 비롯, 공공기관과 방송국, 금융가, 생태공원이 들어서 있다. 섬 중앙에는 드넓은 공원이 펼쳐져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킨다. 도시와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숲이다.

 
 
 
 여의도에서는 하늘 높이 치솟은 고층빌딩 감상에 덧붙여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찾아다니면서 도시탐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한강 둔치를 달리며 섬 일주를 하는 것도 삶의 활기를 되찾아준다. 봄이면 윤중로를 따라 벚꽃축제가 열리고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설 즈음 여의나루 인근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수많은 인파와 화려한 불꽃으로 가을밤이 무르익는다. 유람선을 타고 한강의 야경을 즐기는 낭만, 수상스키, 요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의도다.




 
 
한류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는 K-POP, 싸이의 강남스타일, 한국영화의 세계 유명 영화제 제패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한류의 진원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여의도에 자리잡고 있는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방송국이다.

KBS 본관 동남쪽 코너에 들어선 'KBS 온'은 한국방송의 역사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방송전시관이자 방송박물관이다.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방송체험 현장이기도 하다. 1977년 1월 1일 KBS 견학홀로 처음 개관했던 이곳은 2001년에 입체영상체험관, 홀로그램코너, 캐릭터코너 등을 신설하고, 2012년에는 첨단 영상멀티 터치모니터를 갖춰 방송 프로그램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미디어 체험관으로 거듭났다.

 
전시관 통로를 지나는 동안 이미 종영된 프로그램이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아있는 드라마와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다. 지금의 한류열풍은 바로 이 드라마 들로 시작된 것임을 실감한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우리 드라마의 인기는 일본을 넘어, 중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드라마를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70, 80년대 홍콩 느와르(noir)에 열광했던 세대였다. 인기 절정의 홍콩배우에 열광하고 당시의 팝스타를 선망했던 세대가 한류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어른들이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동안 자라나는 세대들은 가상스튜디오와 만화영화 더빙체험코너를 통해 스스로 방송인이 되어 보는 기대와 설렘을 느낀다. 3D영상관에서 짧지만 스릴 넘치는 영화를 감상하며 미디어의 흥겨운 매력에 흠뻑 젖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1927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와 인기 직업 중 하나인 아나운서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눈으로 보기보다는 소리로 상상하는 방송매체인 라디오 제작현장을 체험한다. 미니 방송박물관에는 방송초기에 사용됐던 초대형 카메라, 최초의 구형 텔레비전, 마이크의 끊임없는 발전과정 등을 관찰한다. 보다 질 좋은 방송을 위해 발빠르게 진화한 방송기기들을 돌아보면서 같은 세대를 살아왔다는 동질감을 실감하기도 한다.


가는방법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전화 : 02-781-2214

이용시간: 09:30~17:30(17:00까지 입장)

휴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명절(신정, 설, 추석) 연휴

홈페이지: www.kbs.co.kr




 
 
 


여의도의 중심대로 서쪽 옆으로는 거대한 숲, 여의도공원이 넓게 펼쳐진다. 주변 직장인들은 물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다.

1916년 여의도에는 간이비행장이 생겼다.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도 광복을 맞아 중국에서 조선으로 돌아올 때 이 비행장을 이용했다고 한다. 여의도공원 터는 바로 당시 비행장 활주가 있던 곳이다. 1970년대 이후 이곳은 5.16 광장, 여의도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딱딱한 아스팔트가 깔려 있긴 해도 넓고 확 트인 광장이라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 가족은 물론 연인들에게 인기 높은 놀이터였다. 국회의사당과 근접,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열리는 집회가 열리는 일도 잦았다.

여의도광장은 1999년 7월 5일 여의도공원이라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남측에서부터 북쪽으로‘자연 생태의 숲’, ‘문화의 마당’, ‘잔디마당’ 그리고 '한국 전통의 숲'이 이어진다.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수 있도록 2.9km의 자전거 길과 2.5km의 걷는 길이 공원 둘레에 조성돼 있다. 문화마당은 예전처럼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광장으로 남겨졌다. 이곳에서는 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이 녹화되기도 한다.

발길 닿는 곳마다 마주치는 다양한 야생화와 상록수들은 여의도의 산소탱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통의 숲에는 한국의 정자문화를 담은 연못과 팔각정이 운치를 더해준다. 숲 중심에 세종대왕 동상과 그의 업적을 기리는 조각품들이 세워져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조붓한 산책로를 따라 걷는 연인들, 아빠와 스포츠를 즐기는 아이들, 일상의 시계를 늦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 마천루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뉴욕 맨하탄의 센트럴파크를 떠올릴 만큼 아름답다.

 
 


가는 방법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길 71
전화 : 02-761-4078~9(여의도공원관리사무소)

 



 
 


 IFC는 국제금융로에 들어선 3개 동의 업무용 건물이면서 넓고 색다른 쇼핑몰까지 갖춘 복합공간이다. 건설 초기부터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더니 이제는 여의도의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63빌딩보다 층수는 적지만 층고가 높아 높이가 30m 더 하늘로 치솟았다는 IFC 메인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자 베노이(Benoy)의 작품이다. One, Two, Three IFC와 콘래드 호텔이 옹기종기 모여 하늘 높이 솟아있는 전경도 여의도의 스카이라인 명성을 드높이는데 일조를 한다. 건물 입구에 마련된 조각품과 예술작품 전시장은 사색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도심의 오아시스 가든이다.


IFC 몰의 입구 글라스파빌리온으로 들어서면 17m 높이의 유리천장이 자연채광을 선사하며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거대한 빌딩으로 들어섰다는 위압감은 이내 사라지고 야외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이어진다. 건축물을 감상하며 도시적인 세련미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쇼핑과 음식,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IFC 몰에서는 멋쟁이가 되고 싶은 열망에 들뜨곤 한다.

 


가는 방법 :지하철 5호선,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무빙워크 이용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10
전화 : 02-6137-5000
이용시간:10:00~22:00(일부 매장은 주말에 개장 시간이 이른 곳도 있음. street shop은 21:00까지 영업)
휴관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명절(신정, 설, 추석) 연휴
홈페이지:www.ifcmallseoul.com

 
IFC 몰은 세 동의 IFC 건물 중 Three IFC 지하층에 있다. 기존의 쇼핑공간과는 다른 디스플레이 방식, 차별화된 디자인 등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쇼핑스트리트이다. 탁 트인 공간 위로 자연채광을 받아들이는 유리천장, 넓은 매장 사이로 심플하게 이어지는 쇼핑 동선이 발걸음을 리드미컬하게 이어준다.
지하1층과 2층, 3층이 훤히 뚫려있는 몰은 동서남북으로 시원스레 이러지는 공간구조가 새로운 눈요깃거리가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국내 최초로 오픈한 미국 브랜드 홀리스터를 비롯, 자라, 마시모두띠, 에잇세컨즈 등 국내외 주요 SPA 브랜드와 망고, 바나나 리퍼블릭, 갭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외국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지하 2층에는 대형서점 영풍문고와 다양한 브랜드의 스포츠 샵이 들어서 있다.

 
지하 3층에는 CGV영화관과 세계적인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푸드코트 중심에 자리한 올리브마켓은 발길이 절로 가다서는 장터이다. 텃밭에서 막 따온 듯한 싱싱한 농산물에 시골장터의 정서가 한껏 배어있다. 도시의 마켓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느낌이다. 각종 음식을 선보이는 가게 앞은 맛기행을 나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식도락에 취해 지루함을 잊기 십상인 먹거리 존이다.
 


 호텔은 더 이상 숙소가 아닌, 다채롭고 럭셔리한 기쁨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인기 드라마 '상어'의 촬영 장소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콘래드 호텔은 여의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달콤한 추억을 안겨주는 로맨틱 플레이스로 으뜸이다. 사방의 유리창으로 한강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최고의 셰프가 내주는 요리는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10
전화: 02-6137-7000
홈페이지 : www.conradseoul.co.kr



 
 
 


 구릿빛 날렵한 실루엣을 드러내는 63 빌딩은 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로 최고의 높이, 최고의 여행명소라는 자존심을 꾸준히 지켜왔다. 63빌딩 내에 들어선 63시티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으뜸 여행지다.
지하3층에서 시작되는 왁스뮤지엄과 씨월드, 뷔페식당으로 연일 여행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예약만 하면 1분 20초 동안 연인과 단 둘이서만 탑승, 깜짝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는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고 고공비행을 즐긴다.

 


지상 60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미술전시장 '스카이아트' 가 있다. 이곳은 뉴욕 맨하탄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처럼 아찔한 스카이 뷰를 만끽할 수 있는 뷰 포인트로 통한다. 59층 스카이라운지 '워킹 온 더 클라우드'에서는 아름다운 한강을 전망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가는방법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여의동로를 따라 직진, 지하철 9호선 샛강역 3번 출구에서 윤중로를 따라 한강변으로 직진.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전화 :02-789-5663
이용시간: 02-789-5663
홈페이지: www.63.co.kr

 
 
최초의 왁스뮤지엄인 마담투쏘박물관은 런던에 있다. 처녀 시절 스위스 여의사에게서 밀랍 사용법을 배운 투소 여사는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의 얼굴을 밀랍으로 복원하는 일을 도맡았다. 런던으로 돌아와 밀랍인형 전시관을 세웠다. 63 왁스뮤지엄은 지하 3층에서 시작되어 2층으로 이어진다. 세계 유명인사는 물론 우리나라 지도자들, 인기 화가, 세계적인 스타 등을 재현한 밀랍인형 70여 점을 전시하는 곳이다.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에서부터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오바바 미국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명사 들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고 예술가의 방에서는 베토벤과 바흐, 모차르트까지 느껴보는 시간. 피카소처럼 앉아서 이젤에 그림을 그리는 포즈, 마릴린 먼로, 제임스 딘, 배용준, 디캐프리오, 엘비스 프레슬리와 나란히 인증샷을 찍는 체험을 한다. 왁스뮤지엄 관람 시에는 밀랍인형들과 정확하게 눈을 맞추고 헐리우드 스타들의 소장품을 꼼꼼히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용시간: 10:00~22:00(21:30까지 입장 가능)
입장료: 성인 15,000원, 어린이 13,000원
 


 
물개, 바다표범, 펭귄들을 만나고 그들이 펼치는 쇼를 즐겁게 감상하는 곳이 63씨월드다. 하루 6회, 펼쳐지는 수중 발레쇼는 최고 인기를 누린다. 아름다운 선율의 탱고 음악에 맞춰 인어를 연상시키는 여인이 수중 발레를 펼친다. 뒤늦게 나타난 남자 무용수의 박진감 넘치는 춤 솜씨도 관람객의 숨을 죽이기 일쑤다. 수중 발레쇼를 보는 동안 관람객들도 바닷속을 마음껏 유영하는 느낌이 든다. 요일별로 다이버들이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다이버 피딩쇼와 수퍼 바다사자 오디션 등도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닷속 신비를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는 명소다.


 
 63시티 꼭대기 층에 자리한 미술관으로 눈길 닿는 곳마다 확 트인 전망을 펼친다. 사방의 유리벽을 통해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한강철교, 밤섬 등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트홀의 전시만큼 즐거운 것은 수십 개의 거울로 장식된 '스릴 덱' 걷기다. 거울이 펼치는 마법 공간을 통해 공중그네를 타고 깊은 지하세계로 빠져드는 듯 스릴감을 체험한다.

이용시간: 10:00 ~ 22:00
입장료: 성인 13,000원, 어린이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