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코스

[문화예술] 조선시대의 예술촌이 부활했다, 세종마을

서울 즐기기 추천코스

조선시대의 예술촌이 부활했다,세종마을
세종마을전경
조선시대부터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자리한 통의동, 체부동, 창성동, 누상동 등을 서촌이라 불렀다. 북촌이 고관대작의 저택이라면 서촌은 중인들이 주로 머물던 곳이다. 이 마을에서 조선의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태어나셨다. 그래서 이곳을 세종마을이라 부른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인왕산 자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유명하다.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비운의 화가 이중섭, 천재시인 이상 등 조선시대부터 한국 근ㆍ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이곳을 무대로 창작활동을 했다. 세종마을은 모름지기 예술인들이 꿈을 불사르던 예술무대요 푸근한 아지트였음을 느낄 수 있다. 골목 사이로 아날로그적 향수가 깃든 한옥과 현대적 감각의 예술공간들이 속속 고개를 내민다. 세종마을 탐방에서 옛 예술촌의 부활을 실감하게 된다. 창의문로를 따라 이동하면 청운동 언덕에 윤동주문학관이 들어서 있고 부암동 수려한 경관의 석파정이 보이고 석파정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 김환기의 미술관이 숨어 있다.
 
윤동주시인과 미술관풍경사진

여행지도
세종마을코스지도
 

 
#1 세종마을 탐방의 시작,세종대왕 나신 곳
세종대왕 동상
고관대작이 살았던 북촌에 비해 서촌은 중인들과 예술인들이 많이 살았던 마을이다. 자하문로 대로변 인도에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표지석이 놓여 있다. 이곳은 세종마을 나들이의 출발점이다. 세종대왕(1397~1450)은 조선 4대 임금으로 조선왕조 역대 왕 중 가장 성군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할아버지 태조가 임금이던 시절 서촌의 준수방에서 태어난 그는 재위기간 중 한글을 창제했고 조선 역사상 가장 훌륭한 유교 정치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왕으로 손꼽힌다.
 
 
#2 제비다방을 아세요?이상의 집터

제비다방사진

일제강점기 천재시인으로 알려진 이상은 서울시 종로구 누상동에 살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힘겨운 식민시절 동안 그는 시와 소설 등을 창작하며 천부적인 문학성을 발휘했다. 그가 살던 집은 이미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고 후에 새롭게 신축되는 과정을 거쳤다. 그의 집터에 들어선 한옥이‘제비다방’으로 재현되어 시인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그의 대표작 ‘날개’는 기생 금홍과 함께 종로1가에서 제비다방을 경영하면서 쓴 소설이다. 1933년 종로1가에 들어섰던‘제비다방’은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이상의 정신세계가 담긴 공간이어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커피 값이 거의 외상이어서 제비다방은 3년 만에 간판을 내리고 말았다고 한다.
 


 
#3 옥인동에서 가장 예쁜 집이 미술관,박노수미술관
박노수미술관 사진들
박노수가옥이 2013년 9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개관했다. 1937년경 건축가 박길룡에 의해 지어진 이 집은 한식과 중국식, 서양식이 절충된 목조가옥 형태를 띤다. 옥인동 주변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고 붉은 창틀과 지붕의 박공이 이국적인 풍치를 자아낸다. 1972년부터 동양화가 박노수가 2011년도 말까지 이곳에서 거주하면서 가꾼 집이다. 전통적인 화제와 간결한 운필, 강렬한 색감 등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고수했던 화가가 제작한 돌조각작품이 정원 곳곳에 남아있다. 집안 내부에도 벽난로와 다락방 등이 있어 동화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박노수미술관 전경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9번 버스 탑승 후 미술관 앞 하차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옥인1길 34
전화 : 02-2148-4171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이용시간 : 10:00~18:00

 

 
통인시장 먹거리
도시락들고있는 사진

통인시장은 서울의 맛과 정서를 그대로 간직한 전통시장이다.깔끔하게 단장한 전통시장에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세종마을 나들이의 방점을 찍는 명소로 통한다. 통인시장을 찾아오는 여행객 중에는 일본인,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다. 그들은 기름떡볶이의 유명세를 익히 알고 찾아온다. 단돈 5천원으로 통인시장의 맛을 두루 섭렵하는 도시락카페가 인기부상 중이다. 시장 2층에 자리한 도시락카페에서 판매하는 쿠폰으로 도시락카페가맹점을 돌며 반찬과 떡, 밥을 사먹는다. 단, 기름떡볶이는 도시락카페 가맹점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사먹어야 한다.

 
#4 문화의 향기가 마시고 싶을 때 여기 어때?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사진
통의동을 대표하는 대림미술관은 전통한옥을 개조한 건물로 프랑스의 피카소미술관을 개조한 프랑스 건축가 뱅상 코르뉴의 작품이다. 한옥의 재탄생을 발견할 수 있는 미술관이라 하겠다. 한국 최초의 사진전문 갤러리로 출발한 미술관 전면은 조각보를 연상시키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예술을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연중 펼쳐진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4번 출구에서 효자동로를 따라 도보 5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길 21
전화 : 02-720-0667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 : 매주 월요일
홈페이지 :
www.daelimmuseum.org
 

 
#5 시인과 함께 별을 헤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문학관
줄서서 들어가는 윤동주문학관
청운동 언덕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민족시인으로 손꼽히는 윤동주는 이곳에 올라 그의 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시인의 언덕에 오르면 북악산과 인왕산을 좌우에 둔 서울의 도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줄기 바람이 코끝을 스칠 때마다 조국을 위해 피 끓는 젊음을 불사른 시인의 열정이 가슴을 울리곤 한다. 시인의 언덕 아래에는 ‘윤동주 문학관’이 들어섰다. 인왕산 자락의 수도가압장이 문학관으로 개조된 공간이다. 전시실에는 소소하지만 시인의 유품들과 친필 시, 노트 등이 전시돼 있다.
윤동주문학관사진과 주변풍경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자하문터널행 버스(7016,7022 등) 승차 후 자하문고개 정류장에서 하차.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9
전화 : 02-2148-4175
이용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여름), 10시~ 오후 5시 (겨울)
휴관 :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6 인왕산 자락 최고의 별서,석파정&서울미술관
석파정 풍경사진
석파정은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홍근의 별장이었다. 고종이 등극하자 아들을 대신해 섭정을 시작했던 흥선대원군은 경관이 수려하기로 소문난 석파정을 손에 넣었다. 고종을 동반하여 석파정에서 하루 머물게 한 뒤 임금이 머물렀다는 이유로 석파정을 빼앗은 일화가 전해진다. 본래 7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던 석파정은 오늘날 안채, 사랑채, 별채와 같은 살림채와 중국풍의 정자 등 4개 동이 남아 옛 조상들의 풍류 문화와 예술적 정취를 잘 보여준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었다.

서울미술관 내부

고고한 자태를 드러내는 석파정 별당 대청마루에서 흥선대원군은 종종 난을 치거나 손님을 맞이했다고 한다. 흥선대원군의 인척이었던 추사 김정희는 ‘압록강 이남에서는 이런 글씨를 보기 힘들다’며 대원군의 서예 솜씨를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석파정 아래에 석파문화원이 운영하는 서울미술관이 들어섰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 회화예술의 감동을 전해줄 문화와 역사의 요람이다. 상설전시장에는 박수근, 이중섭, 나혜석 등 한국의 대표적 화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자하문터널 행 버스(7016, 7022 등)승차 후 자하문터널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건널목을 건너편에 위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11길 4-1
전화 : 02- 395-0110
이용시간 : 오전 11시~ 오후 7시
휴관 : 매주 월요일, 설 연휴, 추석 연휴
홈페이지 :
www.seoulmuseum.org
 

 

 
#7 부암동 예술촌의 메카,환기미술관
환기미술관 내부,외부사진
김환기(1913~1974)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서울로 유학을 떠났고 끊임없는 예술에 대한 열망으로 이후 동경, 파리, 뉴욕을 거치며 예술세계를 넓혀나갔다. 북악산 자락 아래 자리한 환기미술관은 수화 김환기를 기념하는 미술관이다. 화가가 외국으로 떠나기 전 화실은 실제 성북동에 있었다고 한다. 미술관 구조는 본관을 중심으로 각 층마다 유기적 통로로 이어진다. 전시를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미가 돋보이는 건물이어서 1994년,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자하문터널 행 버스(7016, 7022 등)승차 후 자하문터널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클럽에스프레소 앞을 북악스카이웨이 아랫길로 진입, 부암동 떡집 골목 아래로 들어가면 미술관이 보인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환기미술관 1길 23
전화 : 02-391-7701
이용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휴관 : 매주 월요일, 설날(신정,구정)연휴, 추석연휴
홈페이지 :
Web www.whanki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