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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실계곡 밑 낙원 같은 동네: 종로 부암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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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실계곡 밑 낙원 같은 동네: 종로 부암동길

부암동길은 낙원 같은 동네라 불린다. 산이 있고 물이 있고, 능금나무와 담쟁이덩굴이 방문객을 반긴다. 경복궁 북서쪽에 위치한 이 깊은 동네는 여러 이유로 인해 도시화 없이 추억과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카페 거리가 주는 휴식과 백사실 계곡이 주는 꾸밈없는 자연까지 만끽할 수 있다.

부암동길의 유래는‘부침바위’ 설화에서 왔다. 부침바위는 몽골이 침입했던 고려 초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바위는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운데, 여기에 깨끗하고 납작한 돌을 올려 자기 나이만큼 문질렀을 때 돌이 떨어지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한 아낙이 몽골로 강제 징집된 남편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기도를 했고, 소원을 빈지 몇 달째 되는 날 돌이 딱하고 달라붙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남편이 돌아왔다.

 

부암동길은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윤동주문학관부터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카페가 이어진다. 이 곳을 대중에 알린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커피숍도 부암동길에 있다. 젓가락 갤러리, 밀랍인형 갤러리 등 특이한 갤러리도 많다. 맛집 가이드에서 본 유명한 음식점도 콕콕 박혀 있다.

 

① 부침바위 ② 윤동주 문학관 ③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배경이 된 카페
④ 오르막길이 있는 골목길의 전경⑤ 고생끝에 낙이 온다 라는 문구가 적힌 정감이 잇는 마을지도
 

① 부침바위 ② 윤동주 문학관 ③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배경이 된 카페

④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져 편한 신발이 좋다. ⑤ 정감 있는 마을 지도도 이렇게 있다.

백사실 계곡은 조선시대의 문인 이항복의 호‘백사’에서 유래했다. 이 곳에 이항복의 별장이 있었다. 부암동길에서 백사실 계곡으로 넘어가는 입구는 마치 숨겨진 정원으로 향하는 문과 같은 느낌을 준다. 아기자기한 집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울창한 숲이 나타나기 때문. 인왕산과 북악산이 주는 고즈넉함과 백사실 계곡의 존재는 부암동을‘무계(武溪)’동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했다.‘무계’란 낙원을 뜻한다.


부암동길이 이런 정겨운 모습을 유지하는 큰 이유는 가까운 곳에 청와대가 있기 때문이다. 군사보호구역에 개발제한구역인 탓에 신축 건물이 흔치 않고 높은 건물도 없다. 대중교통으론 조금 번거로워 근처의 삼청동과 비교해 덜 혼잡하다.
 

⑥ 부암동길의 시작 자하문(창의문)
⑦ 백사실 계곡의 맑은 물
 

⑥ 부암동길의 시작 자하문(창의문)

⑦ 백사실 계곡의 맑은 물

함께 들러보는 ‘서촌’

 

 

경복궁 쪽에서 부암동으로 가는 길에 서촌이 있다. 자동차로 한달음에 가는 것도 좋지만, 조금만 발품을 더 팔아 한국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서쪽 마을 서촌을 들러보자.

한옥이 모여 있는 북촌과는 다르게 실핏줄처럼 얽히고 설킨 추억 속의 장면들이 계속된다.

 

골목투어 tip
골목투어 tip안내 목록으로 지하철, 버스, 종로엔 다 있다., 전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버스 : 1020, 7022, 7212, 종로13

종로엔 다 있다 : tour.jongno.go.kr

전화 : 02-2148-1114


 
골목투어 tip 안내 : 부암동 골목길 지도

 
함께 들러볼만한 곳
이라는 안내 목록으로 쉼박물관, 북악스카이웨이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창으로 열림)

쉼박물관 www.shuim.org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현대문화예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박물관. 삶과 죽음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일상에서 편히 다루고자 설립자의 집을 전시실과 휴식처로 개조했다.

북악스카이웨이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자하문에서 정릉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길이 약 10킬로미터의 도로. 구불구불한 나선형으로 돼 있고 도로 근처에는 서울의 옛 성터와 팔각정 등 수려한 경승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