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이다. 현재 서울 내 2,600여개의 대여소에 30,000여대의 공공자전거가 비치되어 있다. 걷기에는 다소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애매했던 거리를 효율적으로 보완해주며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따릉이.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달리면 좋을만한 대표 코스를 소개한다.
1. ‘서울자전거 따릉이’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합니다.
2. 회원가입 후 로그인 혹은 비회원으로 앱에 접속합니다.
3. 이용권을 선택하고 결제해 주세요.
4. 지도 화면에서 대여소를 찾아 자전거를 선택한 뒤 대여버튼을 누릅니다.
5. 자전거 안장 아래 부분의 QR코드 또는 자전거 번호 5자리를 입력해주세요.
6. 음성 안내와 함께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열리면 대여가 시작됩니다.
1. 반납 시 잠금장치 레버를 끝까지 내려주세요.
2. 반납완료 안내 음성이 재생된 뒤 전송된 반납 메시지를 확인해주세요.
-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 ‘서울자전거 따릉이’ 앱은 국문, 영문, 일문, 중문 4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 일일권(1시간)은 1천원, 일일권(2시간)은 2천원, 종일권(24시간)은 5천원입니다.
- 비회원 이용 시 24시간 이내 구매한 이용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환불됩니다.
창덕궁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경복궁 - 세종문화회관 - 덕수궁 돌담길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4대문 코스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조선왕조의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궁궐부터 한국 미술의 최신 경향을 둘러볼 수 있는 미술관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의 4대문 안에는 따릉이 대여소가 500미터마다 설치되어 있어 따릉이를 반납하고 재대여하기가 용이하다. 창덕궁,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 등 각 스팟으로 이동시에는 따릉이를 이용하고, 스팟 주변에 마련되어 있는 대여소에 따릉이를 반납 후 여유 있게 궁궐이나 미술관 관람을 할 것을 추천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날은 창경궁, 경복궁, 종묘 등의 유적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은 무료입장은 물론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므로 이 기간에 여행을 한다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 혜택을 놓치지 말자.
금융 및 증권회사 등이 밀집해있는 여의도는 63빌딩, 트윈타워 등 고층건물이 즐비하기로 유명하다. 빽빽한 고층건물 사이에 자리한 여의도공원은 분주한 삶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다. 특히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분리되어 있고 푸르른 녹지를 즐기며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따릉이를 타고 공원을 누비거나 잠시 따릉이를 잠금장치 해놓고 세워둔 뒤, 테마별로 가꿔진 녹지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여의도 공원에서 자전거로 9분여 정도 떨어져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가족, 연인,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한강과 함께 남산과 고층빌딩들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풍경이 한 눈에 보여 마음까지 탁 트이게 만들어준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수영장, 아쿠아리움과 레스토랑, 면세점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63빌딩이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한여름 무더위의 땀을 식혀가는 것도 추천한다.
따릉이를 타고 달리다가 출출할 땐 한강 공원의 드넓은 잔디 앉아 편의점 먹거리를 즐겨보자. 라면과 닭꼬치, 쫄깃한 핫도그와 차가운 캔맥주는 서울시민이 즐기는 대표 간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강공원 편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끓여먹는 라면이 인기다. 네모난 은박도시락에 라면을 넣고 편의점 한 옆에 놓여있는 전용기계에 올려두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다. 물이 펄펄 끓을 때 날계란도 한 알 넣어주면 맛있는 라면 완성!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잘 정비된 공원들이 많다. 그 중 평화의 공원은 서울 내 공원 중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기 제일 넓고 좋은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매력은 울창한 숲길과 푹신한 흙길 라이딩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평화의 공원은 하늘공원과 이어지는데 하늘공원 입구 좌측 도로는 하늘공원 꼭대기로 이어진다. 오르막길이라 초보라이더는 다소 힘들 수도 있으니 자전거를 끌고 걸어올라가는 것도 추천한다. 그러나 꼭대기에 도달하면 드넓은 평지에서 신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내려오는 길은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있어 도심 속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메타세콰이어 숲길에서는 그 어디서든 셔터만 눌러도 근사한 기념 사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