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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문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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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문래동

날 좋은데 새로운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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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직
사람 많이 없네


 


재개발로 주인을 잃은 철공소에 예술가들이 모여들며 형성된 문래창작촌. 철판을 자르는 거친 기계 소리를 비집고 걷다 보면 우연처럼 마주치는 벽화와 조형미술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그 사이 옹기종기 모인 가게들은 여기 사람 냄새를 더한다. 아직은 북적이지 않는 문래동에서 혼자 가볍게 들르면 좋을 공간 넷을 모았다.



문래역 지도



icon 치포리

치포리

치포리

‘치치’와 ‘포포’라는 고양이 이름을 따 만든 치포리는 문래동 지역에 대안을 만들어가는 사회적 기업 안테나가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고민 끝에 창조한 곳이다. 안테나가 소장하고 있던 책을 활용하자는 취지로 공유 도서관으로 시작한 것이 카페 형태로 확장되었고, 문래동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까지 생겨났다.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북카페라고 하면 고루한 옛 책들만 있을 것 같지만, 읽을 만한 신간들을 포함한 2000여 권의 책들과 도서 검색 서비스까지 갖추었다. 직접 만든 수제 요구르트와 샌드위치 등 메뉴 맛도 수준급이며, 텃밭을 갖춘 옥상 테라스가 있어 더욱 낭만적이다.

 
추천 메뉴 딸기 요구르트 스무디 6000원 클럽 샌드위치 6000원  / 영업시간 10:00~23:30 (주말 11:00~23:00)
 



icon 카페 수다

카페수다

가게 앞에 놓인 망치 모양의 벤치와 스패너로 만든 문 손잡이에서부터 철재 단지의 느낌을 잘 살렸다. 복층 구조의 높은 천장까지 뻗어 있는 책장에는 공업용 사다리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고, 2층 다락방 앞 천장에는 이곳의 마스코트인 고래가 쉬지 않고 웨이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곳곳에 놓인 재미있는 아이템들은 이소주 대표가 재개발하는 철거 장소와 영등포구의 고물상들을 쇼핑(?)하며 직접 수집한 리얼 빈티지. 꽤 잘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였던 그는 ‘좀 더 세상에 필요한 예술이 뭘까’ 고민하다 예술가의 사회적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30대 청춘을 다 바쳐 문래창작촌을 일구어낸 초창기 멤버다. 카페 수다는 문래동에서 작가가 연 최초의 상업 공간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추천 메뉴 자몽 에이드 5000원, 초코 라테 4300원 / 영업시간  10:30~23:00 (동절기 22:00까지, 주말 11:30~22:00)



icon 경성카레

경성카레

일본 후미진 골목에서 발견한 작은 카레 가게 느낌의 경성카레는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만이 지니는 정겨운 매력과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다. 당일 준비한 재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때로는 음식 재료가 미리 떨어지기도 하는데, 신선한 재료가 아니라면 굳이 큰 카레 가게들을 두고 이곳을 방문할 이유가 없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추천 메뉴 카레라이스 6500원, 돈가스 정식 7500원 / 영업시간 11:30~21:00(월요일 휴무)
 



icon 라이드앤타이드

라이드앤타이드

문래동 대안 공간, 정다방 프로젝트에서 만난 노정주, 이정주 커플은 똑같은 이름처럼 삶에 대한 지향성이 닮은 커플이다. 설치 조각가인 남자 친구 노정주 씨가 작업실로 이곳을 얻었지만, 일이 바빠 6개월간 방치해두자 해외로 꽃을 배우러 가려던 이정주 씨가 꽃집을 열자고 제안했다. 문래동 대부분의 가게들이 그렇듯 이들 역시 재미있게 꽃을 팔고 싶어 일을 시작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전거 트레일러에 꽃을 담은 꽃수레를 끌고 멀리는 이태원까지 나가 꽃을 판다. 세척한 주스병을 가지고 와서 꽃 한두 송이를 사 가는 공장 주민들이 이들의 주 고객. 일일 클래스를 운영하지만, 결혼 전 인사할 때 꽃이나 웨딩 화관을 만들고 싶다며 고객들이 먼저 요청하는 편이다. 

 
추천 클래스 꽃바구니 6만원, 드라이플라워 니스 5만원 / 영업시간 11: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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