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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서울의 그 때 그 모습이여,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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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응팔(응답하라 1988)앓이’ 중! 건국 이래 최고 행사였던 서울올림픽이 개최되어 서울 시민들에게 가슴 벅찬 추억을 남겼던 1988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가 나날이 고공행진중이다. 정겨운 골목길과 따뜻한 이웃사촌이 있는 <응답하라 1988>의 배경지 쌍문동으로, 그 때 그 따뜻했던 추억을 찾아 떠나보자.

<응답하라 1988>은 전작 ‘응답하라 1997’, ‘1994’ 시리즈에 이은 tnN의 인기시리즈물로, 쌍문동에 모여 사는 소꿉친구들 덕선, 정환, 택, 선우, 동룡과 그의 가족들의 끈끈한 가족애와 사랑, 우정을 그려내고 있다. 여타 드라마와 같은 자극적인 소재는 없지만, 사람 냄새 물씬 나는 감동 코드로 눈물샘을 자극하다가도 웃음을 자아낸다. 
 
응답하라 1988
채널 : tvN         
연출 : 신원호
극본 : 이우정
출연 : 성동일, 이일화, 김성균, 라미란, 류혜영, 혜리, 안재홍, 류준열, 박보검, 이동휘, 고경표
방송일자 :  2015.11.6 ~ 2016.1.16 
방송정보 : http://program.interest.me/tvn/reply1988
소개 : 1988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
 
코스 1 담장 너머 덕선이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동네, 쌍문동

<응답하라 1988>의 동갑내기 소꿉친구들 덕선과 정환, 택, 선우, 동룡은 쌍문동 주택가의 담장을 마주한 이웃사촌들이다. 극중 덕선은 ‘쌍문여고’에, 남자 주인공들은 ‘쌍문고’에 다니는 것으로 그려지는데, 실제로 쌍문동의 이름을 딴 학교는 ‘쌍문초등학교’가 유일하다. 다만 드라마에서 비춰지는 골목길 풍경이나 통학버스의 노선 등을 보아 두 학교의 실제 모델은 정의여고와 선덕고인 것으로 추정된다. 
쌍문역 4번 출구에서 정의여고까지 향하는 골목길에서는 당장이라도 <응답하라 1988> 속 주인공들을 마주칠 것만 같은 정겨운 주택가가 나타난다.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세탁소와 약국, 빨간 벽돌담의 아담한 주택들이 모여 있는 풍경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오늘 브라질 떡볶이 갈까?”
극중 덕선과 친구들의 대화에 자주 등장하는 그곳, 브라질 떡볶이. 조금 기묘한 이름을 가진 이 분식집은 1990년대 중후반까지 실재했던 곳으로, 당시 정의여고 앞에 소문난 분식집이었다고. 
 
서울시 추천 응답하라1988 관광 코스
쌍문역 – 정의여고 앞 호호분식 – 둘리뮤지엄 - 우이천변
 

서울시 추천 응답하라1988 관광 코스 (쌍문역)
2016년 현재 브라질 떡볶이는 그 자리에 없지만, 정의여고 앞 우측 좁은 골목길을 지나면 오랜 시간 터를 잡은 듯 한 분식집들이 모여 있다. 이곳 분식집들마다 공통으로 내놓는 독특한 메뉴가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치즈밥’이다. 김가루를 뿌린 볶음밥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낸 것으로 가격도 저렴해 인근 학생들에게 인기라고. 저렴한 가격은 물론,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 추천 응답하라1988 관광 코스 (호호분식)
 
호호분식
주소 :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 121길 32
교통 : 지하철 4호선 쌍문역 4번출구 도보로 15분(정의여고 후문쪽)
 
TIP
호호분식은 정의여고 후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빠르다. 또, 현금만 계산 가능하다.
 
코스 2 쌍문동의 진정한 터줏대감 둘리를 찾아서

사실 <응답하라 1988> 이전에 쌍문동을 널리 알린 것은 바로 김수정 작가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였다.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3년부터 10년간 연재된 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던 ‘둘리’는 198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이들의 최고의 인기 캐릭터였다.

치즈밥으로 간단히 배를 채웠다면 소화도 시킬 겸 둘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 ‘둘리뮤지엄’으로 향하자. 2015년 7월 문을 연 둘리뮤지엄은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둘리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둘리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노래도 부를 수 있으며, 김수정 작가의 만화 제작 과정도 볼 수 있다. 또 어린이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어,전시 관람 후 그림책과 만화책도 읽을 수 있다. 

둘리뮤지엄 관람 후에는 둘리공원을 통해 북한산 둘레길로 향하거나, 도봉구를 가로지르는 우이천변으로 산책이 가능하다. 둘리뮤지엄에서 쌍문1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15분가량 걸어내려오면 둘리가 처음 발견되었다는 우이천(수유교 근처)을 만날 수 있다. 수유교를 기점으로 약 150m 구간에 걸쳐 둘리 벽화가 조성되어 있는데,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벽화의 초안을 그린 후, 덕성여대 재학생·전문가 70여명이 손을 모아 함께 그려냈다고. 중랑천 지류 중 가장 규모가 큰 우이천은 길이가 약 8㎞에 달하는데, 둘리 벽화는 물론 계절마다 피어나는 들꽃들을 배경으로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서울시 추천 응답하라1988 관광 코스 (둘리뮤지엄)
 
둘리뮤지엄
주소 : 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 1길 6
전화번호 : 02-990-2200
홈페이지 : http://www.doolymuseum.or.kr/
교통 : 지하철 4호선 쌍문역 4번 출구 (도보 약 15분)
지하철 4호선 쌍문역 1번 출구 마을버스 7번 탑승 쌍문동극동/대우이안 아파트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