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대지 위에 사랑채를 중심으로 넉넉한 안채와 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는 아담한 별당채가 들어서 있다. 고즈넉하고 예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당대 부유층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으며, 동시대의 전형적인 상류주택과 구별되는 여러가지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다. 백인제 가옥의 역사와 시대적 배경, 특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행랑채와 작은 사랑방에 마련되어있다. 자유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사랑채와 별채 등 일부시설 내부 입장은 전시 해설 예약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 백인제(1898~?) : 일제강점기시대의 의사이며, 구루병과 혈액에 대한 연구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