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에 자리한 100년 근대문화유산 '신아기념관' 안에서 한국의 공예와 미술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갤러리이다. 갤러리에 전시된 공예품들부터 먼 길을 찾아오는 관객들이 갤러리를 오고 가는 행위 자체가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지길 바라며 이 곳에 갤러리를 열었다. 신아기념관에 위치한 다른 공간들과 달리 벽면과 천장을 화이트큐브로 리모델링해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기마다 달라지는 전시들에 맞추어서 공간에서 들려오는 플레이리스트, 향기, 가구 등 모든것을 새로 선보인다. 아늑하고 고요한 공간에서 한국의 공예품들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