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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들이 활짝 피어나고 연둣빛 싱그러운 새잎으로 아름다운 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는 계속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과거에는 환경을 지키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실천해 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쌓여가는 쓰레기와 오염된 공기 그리고 기후 위기는 현재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고, 우리는 맑은 하늘과 깨끗한 물을 앞으로도 계속 누리기 위해 생활 속 작은 부분부터 환경보호에 동참하여 해결해 나가야 한다. 

지구를 위한 특별한 날인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서울의 장소들을 만나볼까?

자연을 위한 개발과 보전의 조화가 가장 잘 실천된 사례가 바로 청계천 아닐까? 청계천의 복원 사업은 복잡하고 차량이 많던 서울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주었다. 오염이 많던 서울 청계천에 맑은 물이 흐르며 생태계의 복원이 이루어졌고 도시개발 역사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요 도시인만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친화적인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특별하다. 고층 건물이 빽빽한 세련된 도심 한가운데 물이 흐르고, 그 안에 신나게 헤엄치는 다양한 물고기들과 길 양옆으로 놓여있는 가지각색의 식물들을 보며 걸을 수 있다는 점이 청계천을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서울의 특별한 명소로 기억하게 한다. 길게 이어진 길 곳곳은 한국적인 색으로 꾸며져 있다. 걷다 보면 삼일교 다리 아랫부분부터 100여 명의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그림들을 볼 수 있어 기념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청계천은 도심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생기를 주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장소로 자리 잡아 직장인, 연인, 가족들이 언제든 가벼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창한 관광지도 좋지만 멀리 가지 않아도 여행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청계천에서 살아있는 생태계, 도심과 공존하는 자연이 주는 힐링으로 또 하나의 서울을 기억해보자!

#청계천 #도심속산책로 #한국의아름다운길 #지속가능성

#서울로 7017

혼잡했던 찻길에서 사람 길로 다시 태어난 장소 서울로 7017은 서울의 1970년도와 2017년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이다. 서울로 7017의 보행로가 열리면서 자동차의 통행량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로에 자라고 있는 꽃과 식물들은 또 하나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냈다. 서울로 7017 만리동 방향 끝에 있는 ‘미세먼지 프리존’인 만리동 광장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나무마다 이름표가 있어 어떤 나무인지 알아보며 산책을 할 수 있다. 특히 밤에 반짝반짝 불을 내는 서울역과 환하게 빛나는 숭례문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 서울로 7017의 묘미이다. 정원 곳곳에 있는 LED 조명들로 더욱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땐, 도심 속 녹지 서울로 7017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로7017 #도심속힐링공간 #서울산책 #도심속자연 #도시재생

변신이 주는 가치, 업사이클링! #서울 새활용플라자

환경과 자연을 위해 물건을 처음 제작하는 순간부터 물건의 유통기한이 끝난 후의 활용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생각하는 곳이 있다. 바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관을 통해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이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에 대한 모든 것을 눈으로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건물 자체부터 엄청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친환경 조명과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운영된다. 또한 물재생 센터를 통해 처리된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빗물을 재활용하여 조경용수와 세척수로 사용한다고 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곳곳에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버려진 제품을 직접 해체하고 분류해보거나 양말목처럼 매일 흔하게 사용하는 물건으로 장난감을 만들며 즐겁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구를 지키는 아이디어와 우리의 손을 거쳐 재탄생하는 체험을 하다 출출해지면 레스토랑과 카페, 테라스 공간도 이용해 보자. 특히 서울새활용플라자의 테라스는 사계절 내내 분위기가 바뀌어 넓은 정원에서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고, 밤에는 정원에 꾸며져 있는 조명들을 구경하며 평온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인식과 체험으로 지구와 우리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재활용의탄생 #서울의숨겨진명소 #업사이클링

필환경 시대에는 제로웨이스트가 대세!  #알맹상점

알맹상점은 무포장, 친환경 제품을 파는 제로 웨이스트샵이다. 세제나 화장품뿐만 아니라 수세미 문구류 등 모두 친환경으로 갖추어진 상품만을 판매하며 고객들이 직접 본인의 용기를 들고 와 세제와 화장품 등을 덜어가게끔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무포장, 친환경 등 다양한 지구를 지키는 물건들이 있다는 걸 알게 하고, 원하는 만큼 사지만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를 경험하게 하면서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을 전달해 주는 장소이다.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친환경 물품들이 많고 이색적이면서 건강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사랑받는 장소이다. 마트, 화장품 가게와 같은 각각의 상점에서 파는 물건들이 껍데기 없이 알맹이만으로 한 곳에서 판매가 되고, 환경과 지구에 사는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실천해 볼 수 있는 가게라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 때 서울의 알맹상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가치 있는 시간을 채워 보는 것은 어떨까?

#알맹상점 #제로웨이스트 #환경보호 #리필샵 #그린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