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동작구 보라매공원 둘레길
댕댕이와 함께 걷는 산책코스 중 손에 꼽는 아스팔트로 된 지역이다. 물론 보라매공원 내에 반려견 놀이터와 흙길 및 잔디밭이 펼쳐진 구역이 있지만 많이 번잡하지 않으며 유유자적하게 일정 시간 동안 걸을 수 있는 지역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원 내의 연못길을 따라 한 바퀴 돌며 산책할 수 있는 구역도 조성되어 있으며, 봄과 여름에는 공원 내 중앙잔디광장과 음악분수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니 동작구 인근의 반려인이라면 댕댕이와 함께 충분히 가볼 만한 코스이다.
이미 서울 내에서 유명한 보라매공원에도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이 존재한다. 다만, 구성된 코스의 지면이 대부분 아스팔트여서 자신의 댕댕이를 사랑하는 반려인이라면 그 위를 지나치게 오래 걷는 것은 지양하길 바란다.
보라매상업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맞은편 보라매공원 입구로 들어와 짧은 내리막을 지나면, 두 구역으로 나누어진 아스팔트 길에 닿는다. 그 길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걷다 보면 만나는 반려견 놀이터에서 잠시만 댕댕이들을 위한 자유의 시간을 주자. 반려견 놀이터를 나와 걷다 보면 테마 놀이터와 연못 등 다양한 구성의 지형지물이 펼쳐진다. 연못길을 잠깐 도는 것도 좋다. 테마놀이터를 지나 주변의 둘레길로 향하는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인적이 줄어든 한적한 구간에 도달하게 된다. 양옆으로 거대한 나무가 빨갛게 물들어갈 즈음이면 아스팔트 길이여도 함께 걸을만 한 좋은 길임이 틀림없다. 여유를 즐기며 산책길을 걷고, 잔디구장과 다목적 운동장 등 반려견에게 다양한 환경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보라매공원 둘레길 코스를 추천한다!
코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보라매공원 내부의 연못길이나 중앙잔디광장, 다목적운동장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만한 구역도 있다. 봄·여름에는 중앙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들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벚꽃 나무 길을 걸을 수 있고, 테마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음악분수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