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응봉산은 주변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에는 왕이 이곳에서 사냥을 즐기기도 했다. 모양새가 매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 이름을 붙였다. 응봉산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울 시민들이 선호하는 등산로다. 남산타워부터 롯데타워까지 쫙 펼쳐진 멋진 야경은 서울이 선사하는 근사한 포토존이다.
거리 1.2km
고도 81m
소요 시간 최대 30분
난이도
진입 지점 경의중앙선 응봉역
이것만은 꼭! 아름다운 서울숲과 한강 대교들을 배경으로 눈부신 야경 사진을 찍어보자.
청계산
청계산은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서 붙여졌다. 길고 복잡한 등산길보다 빠른 휴식을 선호하는 이에게는 최적의 산책로다. 꼭대기인 매봉까지 가는 산책로는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줄 멋진 서울 경치를 볼 수 있다. 어렵지 않은 코스이기에 사시사철 인기가 많으니 등산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기를 권한다.
거리 3km
고도 582m
소요 시간 1시간 반 - 2시간
난이도
진입 지점 신분당선 청계산역
이것만은 꼭! 돌문 바위에서 세바퀴를 돌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간절한 마음으로 가보자. 매바위 옆쪽에 포토 존이 있으니 놓치지 말자.
안산 자락길
안산 자락길은 지면에서 약간 높은 나무판자들로 만들어져 있어 서울의 좋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안산은 나지막한 산이어서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갈만하다. 자락길 메타세쿼이아 숲을 걸으면 바쁜 도시의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고요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이곳은 자연에 몸을 담그고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서울의 숨겨진 보석이다. 푸르른 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고 있으면 서울 안에 있으면서도 이 열성적인 도시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거리 7km
고도 295.9m
소요 시간 1시간 반 - 2시간 반
난이도
진입 지점 3호선 독립문역
이것만은 꼭! 안산 자락길의 계절에 따른 풍광의 변화는 꼭 놓치지 말자.
서울 한양도성 둘레길 백악코스
서울 한양도성은 600년 역사를 가진 18km에 육박하는 긴 벽으로, 조선시대에 서울을 외적으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중 백악은 옛 서울의 주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높다. 산세가 ‘반쯤 핀 모란꽃’에 비유될 만큼 아름답다. 그래서 백악 등산 코스는 한양도성의 창의문부터 혜화문까지 정경을 만끽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Level 4까지 정복했다면 당신은 고수!
거리 4.7km
고도 342m
소요 시간 3시간 내외
난이도
진입 지점 3호선 경복궁역에서 7022, 7212, 1020 버스 탑승 후 자하문고개 정류장 하차
이것만은 꼭! 신분증 꼭 지참하고 등산로 중간에 화장실이 없으므로 출발 전 미리 다녀오기. 일부 사진촬영은 제한될 수 있음.
안산 자락길, 한양도성 둘레길 백악 코스, 청계산, 응봉산, 서울의 4개의 등산 코스를 소개해 보았다. 산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다. 상쾌한 공기로 가슴을 가득 채울 준비가 되었다면 산을 오르며 자연이 주는 쉼과 평안을 누리자. 그리고 쉼 없는 일상, 끝없는 불안과 걱정에서 멀어지는 시간을 가져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