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봄의 선선한 날씨를 마지막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면? 초여름 싱그러운 날씨와 건강 모두 놓치기 싫은 당신에게 예쁜 풍경의 자전거 라이딩을 추천한다! 서울에 매력적인 자전거 코스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인파가 적고 아름다운 한강을 보며 달릴 수 있는 숨은 자전거 코스가 오늘 달릴 곳들로, 쉬지 않고 간다면 1시간 컷!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경유지들과 함께 서울보라매공원에서 반포 세빛섬까지, 탁 트인 경치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 뷰 라이딩 시작!
서울보라매공원
과거에 공군사관학교였던 서울보라매공원은 시립공원으로 재탄생하면서 쉼터 및 산책길, 운동기구, 놀이터와 같은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와 서울 시민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공군사관학교가 있을 때부터 전시된 전투기와 비행기가 상징이 되어 탄생한 에어파크에는 일반적인 공원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전투기의 설명이 있어 서울보라매공원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서울보라매공원 연못 주변의 꽃, 장미, 백합은 공원의 산책로와 자전거길에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라이딩을 시작하기 전에 공원 매점에서 요깃거리를 사 와 넓은 잔디밭과 푸릇한 초여름의 서울보라매공원을 잠시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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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만약 노을이 지기 전에 노들섬에 도착한다면 잠시 쉬었다 가보자! 열심히 달려온 5월을 보내주고, 6월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노들섬으로 가는 한강대교를 건너며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서울 도심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6월의 청명한 하늘과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그리고 노들섬의 넓은 잔디광장은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해 지는 하늘 아래 보이는 63빌딩과 연인, 친구,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이곳을 더욱 지나칠 수 없게 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아름다운 붉은 노을의 노들섬에 잠시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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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자전거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세빛섬에 도착하면 세 개의 빛나는 섬들의 불빛이 시시각각 바뀌는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세빛섬 옆의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는 200개가 넘는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무지갯빛 분수를 뿜어낸다. 한강 위에 둥둥 떠다니는 빛을 내는 튜브스터, 자전거와 보드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세빛섬 옆의 넓은 광장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이곳의 즐길 거리이다. 세빛섬 곳곳에서 피크닉을 하며 미소 짓는 사람들, 환상적인 야경을 찍는 사진작가들의 모습은 서울의 활기찬 풍경을 보여준다. 돌아가기 전 잠시 라이딩과 하루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며 시원한 음료 하나와 함께 세빛섬의 낭만 가득한 서울의 밤에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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