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탄신지 ‘세종마을’에 자리한 전통 한옥 문화공간 서촌 상촌재다.
조선 후기의 세력가들과 중인들의 거주지였으며
추사 김정희, 후대에는 근대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 서촌은 역사,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다.
전통 한옥을 직.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도 가능하여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9세기 말 전통 한옥 방식으로 조성된 상촌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난방기술인 온돌문화와
한글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통문화 전시시설로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한(韓)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로도 운영되고 있다.
상촌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그대로 복원한 곳으로 모든 곳이 전시 공간이다.
우리나라 온돌의 역사는 사랑채, 행랑채에서 볼 수 있다.
구석기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기술인 온돌의 역사와 원리를 알아보고
다양한 온돌의 형식과 사례를 통해 온돌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그대로 복원되었다.
온돌의 원리는 투명 바닥을 통해 자세한 구조를 직접 볼 수도 있다.
안채에서도 부엌살림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부엌은 음식물을 만들고 저장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방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난방의 기능을 가진 곳이다.
상촌재 곳곳에는 영상으로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관람에 도움을 준다.
별채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지인 세종마을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해보고자 마련된 공간이 있다.
한글 창제의 목적과 원리, 세계적인 석학들의 한글 예찬을 통해 과학적인 글자 한글을 소개하고 있다.
이곳 별채에 앉아 직접 한글을 써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아름다운 우리 한글, 손글씨 써보기라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엽서에 직접 한글을 쓰고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해보도록 하자.
상촌재에는 동지, 입춘, 단오 등 전통 세시 풍속에 맞춘 절기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
방문시기 및 인원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