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청춘의 계절이다. 청춘은 젊음이고 뜨겁다. 빛나는 청춘들이 각자의 개성을 발산하는 곳이 바로 홍대다. 새롭고 핫한 트렌드들은 홍대에서부터 출발한다. 홍대에는 개성 있는 장소와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홍대만의 바이브가 있다. 잘 놀고 싶은 사람들에게 홍대는 최적의 장소이다. 거리 가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에서 제대로 놀고 싶은 당신에게 홍대 놀거리를 추천한다.
봄은 청춘의 계절이다. 청춘은 젊음이고 뜨겁다. 빛나는 청춘들이 각자의 개성을 발산하는 곳이 바로 홍대다. 새롭고 핫한 트렌드들은 홍대에서부터 출발한다. 홍대에는 개성 있는 장소와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홍대만의 바이브가 있다. 잘 놀고 싶은 사람들에게 홍대는 최적의 장소이다. 거리 가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에서 제대로 놀고 싶은 당신에게 홍대 놀거리를 추천한다.
지하철을 타고 2호선 홍대 입구역에서 내려 거리로 나오는 순간, 수많은 인파와 현란한 간판에 시선을 빼앗긴다. 개성 강한 패션의 사람들,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음악들이 이곳이 홍대임을 실감하게 한다. 홍대의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인디문화’다. 젊음. 저항과 도전. 이런 것들이 모여 만든 인디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이곳에 또 하나의 성지가 될 곳이 문을 열었다.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다.
“인디스페이스는 영화 제작자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후원하고 참여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관객과 영화인의 공동체 공간 입니다.”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
1년 365일 한국 독립영화만을 상영하는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 상영관 인디스페이스가 홍대로 이사를 했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이곳은 겉보기에는 다른 극장들과 비슷해 보인다. 원색으로 구성된 원, 삼각형, 사각형이 그려진 몇 장의 포스터가 인디스페이스임을 알려줄 뿐이다. 발걸음을 옮겨 로비로 들어서자 익숙한 인디스페이스 엠블럼으로 구성된 게시판과 대형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립영화의 포스터들이 제대로 찾아왔음을 확인시켜 주고, 상영관 문을 여는 순간 비로소 독립영화 전용관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인디스페이스를 후원한 후원자들의 이름을 붙여 놓은 관람 의자가 바로 그것이다. 영화감독, 배우는 물론 일반 관객들까지 인디스페이스에 대한 애정으로 이곳을 후원한 그 이름들을 보면 가슴 한쪽이 뜨거워진다.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마음,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인디문화를 상징하는 홍대는 독립영화를 많이 관람하는 관객층이 밀집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곳의 다른 문화 활동들과 연계하고 지역 사회에 스며들게 된다면,
‘홍대’의 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처음 상영한 지 1년이 지난 작품 중,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로 선정해 재상영하는 ‘인디돌잔치’와, 비평가들이 직접 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비평 강연도 하는 ‘영화를 말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좋은 영화가 관객들에게 더 오래 기억되게 하고, 관객들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확장된 관점에서 영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하려는 인디스페이스의 노력이 돋보인다.
“상업영화와 달리, 독립영화에서는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나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인디스페이스가 반짝이는 영화를 발견하는 공간이자,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방식으로 나의 삶을 채워가는지 발견할 수 있는 ‘발견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견 없는 생각과 나만의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오늘이 기대되고 내일이 궁금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양한 목소리의 독립영화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팬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멈춰 있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공연 관람이다.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가수와 함께 떼창을 하고, 땀을 흘리며 춤추는 그들과 함께 리듬을 타고 싶었다. 거리에 흐르는 음악을 들을 때면 그 열망은 더욱 강해졌다.
음악, 그중에서 길거리 공연을 뜻하는 ‘버스킹’은 홍대 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팬데믹과 함께 금지되었던 홍대 버스킹이 방역 지침 완화와 함께 1년 4개월 만에 재개되었다. 아직은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야외 공연장 4개 구역 중 2곳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미 4월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공연을 기다려 온 열기가 뜨겁다.
공연 내용도 노래는 물론,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종류가 기다리고 있다고. 평일은 저녁시간에만 공연을 하지만 주말은 낮 12시부터 공연이 이어진다. K-POP, K-Culture를 눈앞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을 즐기자. 봄밤, 감미로운 음악이 이어질 때는 로맨틱한 데이트의 배경음악으로, 신나는 K-Pop과 댄스가 펼쳐지는 동안에는 한류 콘서트장에 온 듯 신나게 한바탕 놀 수 있을 것이다. 홍대 거리란 바로 이런 다양함을 즐기는 곳이니까.
현란한 간판, 번쩍이는 네온사인, 음악들로 가득 찬 홍대 거리에서 가끔은 조용한 공원이나 정원을 찾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찾아가는 곳이 콜린이다.
입구에서부터 꽃향기가 마음을 간지럽히고 초록 초록 식물들이 마음의 평안을 준다. 마치 꽃의 세계에 초청받아 온 듯 계절과 어울리는 곳들이 사방에 놓여 있다.
카페 콜린은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 테라스는 썬룸(Sun Room)으로 되어 있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꽃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2층 테라스는 오픈형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소풍을 나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마치 비밀의 화원에 온 듯 꽃과 식물들이 근사한 행복감을 주는 콜린은 이미 ‘빈센조’, ‘알고 있지만’, ‘여신강림’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와 ‘쇼미더머니9’, ‘노는 언니’ 등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콜린에는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그리고 케이크를 판매하는데, 특히 눈꽃 얼음 위에 아이스 홍시가 듬뿍 올라간 ‘홍시 빙수’와 입안 가득 달달한 대왕 솜사탕이 올라간 ‘코튼 라떼’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홍대에서는 쇼핑을 빼놓을 수 없다. 마침 콜린은 꽃집도 겸하고 있어서, 특별한 꽃 쇼핑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꽃과 귀여운 하트 모양의 선인장들이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긴 시간 동안 열려 있는 콜린으로 피크닉을 가보자. 오늘의 픽(Pick)은 꽃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홍대 놀거리. 카페 콜린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걸 만족시켜 줄 것이다.
홍대에는 수많은 카페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곳 홍대에서 새롭고 독특하며, 평범한 일상에 신선한 느낌표를 찍어줄 핫 스팟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나도 모르게 절로 카메라에 손이 가는 ‘그림카페’다. 연신 사진을 찍게 만드는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카페는 넷플릭스의 유명한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3’에도 나온 바 있다 한다.
그림카페에 모든 것은 커다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린 듯하다. 흰 면과 검은 선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마치 나 자신도 그림이 되어 캔버스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하얀 종이에 검은 펜으로 그린 것 같은 의자에 앉아 그림으로 그려진 것 같은 테이블에 놓인 그림 같은 컵에 담긴 음료를 마신다. 그림책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넓고 깨끗한 내부, 독특한 디자인 카페인 이곳에는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으며 아기자기한 굿즈도 판매한다. 이미 SNS에서 홍대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이곳은 색다른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이다.
다양한 음료 메뉴와 디저트 메뉴가 있는 그림카페는 주문하면 그림카페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의 식기에 준비되어 나온다. 인테리어와 같은 컨셉으로 디자인된 컵과 플레이트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홍대 그림카페에서 길을 잃어보자. 색다른 홍대 놀거리가 신비하고 특별한 느낌을 당신에게 선사할 것이다.
※ 2022년 4월에 작성된 기사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