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에 대한 모든 것!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울의 낮이 너무 더워 오래 걷는게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때 밖으로 나가 보세요! 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도시의 불빛이 켜지면 서울의 낭만이 살아납니다. 열기구, 유람선, 버스, 그리고 빛의 향연까지, 서울의 야간 여행은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SEOULDAL (서울달) : 서울의 ‘달 착륙’ 여행
SEOULDAL(서울달)은 정말 특별합니다. 서울의 여러 곳에서도 볼 수 있는데 낮에도 인상적이지만 저녁에는 마치 밤 하늘에 빛나는 달처럼 변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거대한 달이 한강변에 떨어진 듯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신비로운 풍경을 만듭니다.
직접 탑승하면 더욱 묘한 기분이 듭니다. 기구가 지면에서 떠오르는 순간에는 약간 긴장도 되지만 곧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매료됩니다. 서울달은 상승 과정이 약 5분 정도로 그다지 길지는 않지만 지상에서 하늘로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풍광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가장 높은 고도에 이르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시야가 탁 트이며 한강과 국회의사당, 남산타워, 그리고 여의도의 고층 빌딩들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면서 서울의 화려한 야경이 발 아래 펼쳐집니다.
편집자 꿀 팁: 밤에 ‘서울달’에 탑승하고 싶다면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찍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안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과정이 안전해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정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
화요일~일요일 12:00-22:00 월요일 휴무(최종 운영 시간 21:30)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출구에서 약 592m(도보 약 10분)
한강 별빛 크루즈: 바람과 노래의 로맨스와 함께 출항
서울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꼽자면 한강의 별빛 크루즈를 타는 것입니다. 갑판에서 부는 부드러운 바람은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고, 가수가 선상에서 넘실대는 파도의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모두들 긴장을 풀고 즐기게 됩니다.
특히 갑판에서 바라보는 양쪽 강변의 불빛은 황금빛 물줄기가 흐르는 것처럼 반짝이며 한강을 수놓습니다. 강변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시선을 나누며 모두 같은 밤을 공유하고 있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한강을 천천히 지나가는 크루즈에서 서울의 번화함과 낭만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례로 펼쳐집니다. 크루즈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에도 좋지만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이 누릴 수 있는 ‘야간 관광’의 묘미를 찾게 될 겁니다.
기본정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1
화요일~일요일 11:00-22:00 월요일15:00-22:00
5호선 여의나루 역 3번출구에서 약 625m(도보 약 12분)
서울 야간 투어 버스: 도시의 움직이는 전망대
야간 투어 버스는 앉아서 서울을 한눈에 관광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투어 버스의 전반부는 한강을 따라 운행하는데 창 밖의 야경은 서울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밝은 불빛의 다리가 계속 이어지고, 한강 양쪽의 고층 건물과 끊임없이 반짝이는 네온 사인 속을 투어 버스가 천천히 지나가면 ‘한강의 기적’이 단순한 경제 발전 이야기가 아니라 이 도시가 가진 빛날 수 있는 근본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투어 버스는 중간에 남산 타워에 정차하는데 이곳은 서울의 밤을 가장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남산 타워가 눈 앞에서 반짝이고 도시가 발 아래에 펼쳐지는 장관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투어 버스의 장점은 노선이나 방향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이 그냥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입니다. 걸을 필요가 없어서 덜 피곤하고 지하철과 비교했을 때 ‘버스에서 밖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이는 서울의 밤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선물 같은 경험입니다.
기본정보
탑승 및 티켓 교환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1가 61-1(코리아나 호텔 앞) 1, 2호선 시청역 3번 출구에서 약 300m(도보로 약 7분)
청계천 빛 축제: 도심 속에서 느긋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청계천은 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곳이지만 야간의 청계천은 낮보다 더 차분하고 낭만적입니다. 청계천 양쪽에 불빛이 하나 둘씩 켜지면,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그저 조용히 물 소리를 듣는 사람들까지, 도심의 소음이 멀리 떠나간듯 고요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청계천 다리 아래쪽을 걸어가면 조명 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명과 물결 따라 꽃 무늬가 눈 앞에서 한송이씩 피어나는데 그 느낌이 정말 오묘해서 마치 ‘꽃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은 특별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당장 소원을 빌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미래의 소망을 떠올려 보게 만듭니다. 청계천의 밤은 아무 걱정 근심 없이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낭만을 선물합니다.
기본정보
서울 중구 남대문로1가 9 청계천광교갤러리
1호선 종각역 5번출구, 235m(도보 약 5분)
서울은 낮이 덥고 분주하다면 즐거움은 저녁으로 잠시 늦춰 보세요! ‘서울달’ 에 올라 도시의 불빛을 내려다보고, 한강 크루즈에서 강 바람과 함께 노래를 즐기고, 투어 버스에서 편하게 야경을 즐기며, 청계천 산책에서 꽃길을 만나는 경험까지, 서울의 밤은 즐길 곳이 많은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다음에 또 서울을 방문한다면 낮의 일정만 신경쓰지 말고, 밤에도 시간을 비워두세요. 야간 투어는 서울이 정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