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9년 11월에는 서울시내에서 형형색색 오색찬란한 빛과 조명이 등을 밝히는 서울빛초롱축제가 개최되었다. 서울빛초롱축제란 서울관광재단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하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매년 다른 컨셉으로 청계천광장과 주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아름답게 꾸며진 화려한 등불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러 온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서울빛초롱축제가 마무리되었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하천, 청계천에 가보면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청계천이 처음부터 지금의 쉼터 모습을 가진 것은 아니다. 청계천은 2003년부터 2년동안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공사가 이루어져 지금의 청계천 모습이 형성되었다. 현재 청계천은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를 넘어 각종 구경거리나 축제장소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도심의 중심지인 청계천에서 2019년 서울빛초롱축제의 아름다운 등불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였다.
제1구간은 청계광장에서 마련되어 '당신의 동화, 서울'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었고, 제2구간은 청계분수에서 광통교까지의 구간에서 '서울, 동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동화 속 등장인물을 작품으로 선보였다. 그리고 제3구간은 광통교에서 장통교까지의 구간이며 '서울, 옛시간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구간인 제4구간은 장통교에서 수표교 구간이다. 여기에서는 '함께 꿈꾸는 동화, 서울'을 주제로서울의명소들과 세계의 다양한 관광명소들을 불빛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매년 진행되는 소망등 띄우기 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매년 11월에 주최되는 축제인 만큼 소망등 띄우기는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도 있다. 서울빛초롱축제 소망등 띄우기에 참여하여 꼭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면, 이듬해 열리는 빛초롱 축제에서 약 4시간 동안 지속되는 소망등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나만의 소원들을 함께 써서 띄어 보내면 어떨까?
청계천을 걷다보면 구석구석 볼거리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청계천은 낮과 밤이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낮에 방문할 당신이 들러 볼 첫 번째 명소로는 청계천 위에 설치된 광통교가 있다. 이 광통교는 조선시대의 첫 도성 안 돌다리라고 한다. 두 번째 명소로는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시위운동을 기념하는 삼일교가 있다. 그 외에도 수표교나 시장천막의 이미지를 적용한 새벽다리 등이 있다. 청계천에서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냈다면 그 주변의 광장시장에서맛있는음식을 먹고 동대문DDP에서 쇼핑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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