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다가오는 새해의 문턱에서 미소 지으며, '새해에는 더 행복할 것'이라고 속삭인다.
2021년이 가고 2022년 임인년의 해가 밝아왔다. 1월 1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은 새로이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하여 해돋이 명소를 찾는다.
어스름한 새벽에 하얀 입김을 내뿜으면서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정들었던 일 년을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한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비짓서울이 서울의 해돋이 명소를 소개한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새해 복을 기원하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보자!
강서구에 위치한 개화산은 행주산성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해맞이 공원을 조성한 뒤 한강과 북한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가 전망이 좋은 길로 선정한 개화산은 둘레길이 있어 터벅터벅 겨울 산책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매년 개화산 정상 해맞이 공원에선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데, 공연과 신년 축시 낭송, 소망 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므로 해돋이 감상과 함께 즐겨 볼 수 있다.
주소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이름만 들어서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곳 같지만, 서대문구에 자리한 안산봉수대는 접근성이 편하고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숲길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올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 올라 보는 서울 전경과 어우러진 일출은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도시 한가운데서 보는 일출은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에서는 주민들에게 떡국과 다과 등을 제공하고,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드라마 '미생'의 첫 장면의 배경이 되었기 때문에 팬이었다면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산1
문의 02-330-1301
산을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몽촌토성 망월봉을 추천한다. 9호선 한성백제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에 내려 만날 수 있는 송파구 방이동에 자리해 있으며, 산은 아니지만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밝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해돋이를 보러 가기에도 적절한 곳이다. 망월봉은 한자 그대로 '달맞이봉'이라는 뜻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해맞이 등불거리가 반긴다. 더불어 일출 감상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명물인 나 홀로 나무도 눈에 담고 오기를 추천한다.
* 망월봉(望月峰)
망월봉은 한자 그대로 '달맞이봉'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달맞이를 위해 자주 찾던 곳이였으며, 세조때 서거정이 이곳에 올라서서 달을 바라보며 시를 읊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운영시간 연중무휴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에서 1번 출구로 나와 걸어가다 보면 하늘공원이 나온다. 산세가 완만하여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도 적절하며, 대중교통을 통해 접근하기 쉬워 서울의 해돋이 명소로 늘 꼽히는 하늘공원이다.
해돋이를 본 후 억새밭 산책도 같이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명소임이 틀림없다.
북한산 방향으로 해가 떠오르니, 조금 서둘러 명당자리를 선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하늘공원에 올라가면 상암경기장과 성산대교 여의도가 보이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그들과 어우러지며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이색적이고 매력적일 것이다.
주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문의 02-300-5501
서울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산, 아차산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해돋이 명소이다. 게다가 아차산역에서 도보 약 20분이면 해맞이공원에 도착할 수 있어 교통편까지 편리한 곳이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산세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아차산 일출 포인트는 정상인 4보루와 산 중턱에 위치한 해맞이 광장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370-2 아차산 생태공원
문의 02-450-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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