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원은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도심 속 전통문화공간으로,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인 오진암(梧珍庵)의 건물 자재를 사용하여 복원된 한옥이다. 인왕산 산자락에 위치해있어, 방문객들은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지는 세종대왕의 삼남인 안평대군의 별저였다. 이곳이 꿈에서 본 무릉도원과 흡사하다며, 안평대군이 정자를 지어 시를 읊고 활을 쏘던 유서깊은 곳이다. 또한 당대 제일가는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던 장소이기도하다.
무계원은 2014년 개원한 이래 공연, 전시, 강좌, 교육 및 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원만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해보고자 한다면, 이곳을 방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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