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의 앞 구절에서 이름을 따왔다. 다가구 주택이 밀접한 주택가와 푸르른 공원 사이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라는 시 구절처럼 마을과 공원을 연결하고 있다. 역사다리꼴 모양의 도서관 외관은 도서관 너머의 숲처럼 초록빛 외관을 띠고 있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외관의 비탈진 경사를 따라 만들어진 계단식 책장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