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도깨비 시장은 1939년 7월 25일 경춘철도가 개통되면서 화랑대역 인근에 모여든 노점상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노점 단속이 나오면 도깨비가 다녀간 듯 순식간에 사라지고, 단속이 끝나면 다시 옹기종기 철길에 모여 장터를 꾸려나가던 재래도깨비시장이 현재 공릉동도깨비시장의 시초이다. 이후로는 도깨비방망이로 뚝딱한 듯 모든 물건이 다 있다는 노원구의 대표적 근린생활시장으로 운영되어왔다. 축산물, 식료품, 음식점, 잡화, 농산물 등 판매 물품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곳이다. 2019년부터는 경춘선 숲길공원 조성과 함께 문화관광시장인 동부권 랜드마크로 성장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