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잔디광장에서 서울도서관이 큐레이션한 다양한 테마의 책을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평일에는 인근 직장인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주말에는 엄마, 아빠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독서 문화의 공간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 잔디밭 위에 놓여진 빈백에 누워 책을 읽거나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속 문화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마련된 구역에서는, 영화나 공연을 감상하거나 팝업 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지고난 밤에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밤도서관'이 열린다. 밤하늘을 마주보며 감성적이고 이색적인 밤독서를 즐기거나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잔디 극장에서 상영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야외밤도서관 운영시간은 오후 5시에서 10시이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