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연극협회가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야외극 ‘서울시간여행자’는 관객참여형 야외 연극으로, 대학로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극단 소금창고와 극단 동숭무대가 직접 참여하고 공연 장소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의 이야기로 극을 구성한다.
조선의 정승이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하는 등 조선의 신문고를 재현한 ‘고민해결사, 정승대감 나오셨네’는 인사동 남인사마당,
청계천 광통교 등에서 길놀이와 함께 시작한다. 정승의 거리 토크쇼는 관광객과 시민의 고민거리와 민원을 재치있게 해결한다.
광화문과 인사동에서는 ‘으랏차차! 활력 서울’이 진행된다. 장군은 병사들과 검술 및 활쏘기 등의 군사훈련을 재현하고 그들의 활기
넘치는 기운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두 개의 야외 연극은 작년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을 수상한 연극배우 지춘성이 총 감독으로, 사극 ‘뿌리깊은 나무’에 진법 고증을
맡은 김대규가 의상 고증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