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윌리엄 웨그만 특별전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네덜란드를 거쳐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이번 전시는 웨그만이 자신의 애완견을 찍은 초기 작품을 비롯해 최근의 작업까지 총 1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자신의 반려견을 모델로 삼아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한 웨그만, 특유의 연출력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힐링 전시가 될 것이다. 디올, 이브 생로랑, 마크 제이콥스, 막스마라, 아크네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한 정장부터 캐주얼한 평상복까지 가볍게 소화해낸 바이마라너의 진지하고 시크한 모습을 관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