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은 한국문학사에서 뛰어난 소설가로 언급되고 있지만, 그 외에도 1930-40년대의 대표 문예지 문장의 주간, 골동품 애호가, 신문사 학예부장, 박물관 주임,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태준을 동시대로 불러온 5명의 창작자들, 권혜원(시각예술), 김선주(건축가), 김원진(시각예술), 박선민(시각예술), 레이어스랩(북 큐레이션)은 사전 강독회를 통해 이태준의 생애와 문학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고, 6개월 이상을 소화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화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1930년대 이태준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던 것처럼 문학과 다른 분야의 예술이 시대를 뛰어 넘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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