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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치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지금’을 되돌아보고 ‘내일’의 가능성을 마주하는 감정의 흐름을 주제로 합니다. 윤의진 작가는 장지 위에 겹겹이 쌓인 붓질로 삶의 어두운 시간과 그 안의 조용한 희망을 초현실적 풍경으로 표현하며, 스쳐 지나간 감정의 잔상을 담아냅니다. 이채일 작가는 클래식 자동차와 고양이, 바다 등 일상의 오브제를 동화적인 장면으로 풀어내며 따뜻한 기억과 희망을 환기합니다. 윤의진, 이채일 작가의 풍경은 어제의 기억과 익숙한 오늘을 되짚으며, 내일을 향한 희망을 비춥니다.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오늘을 깊이 마주하고 내일의 희망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