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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고요히 머물며 또 다른 숨을 쉽니다. 흙과 금속, 작은 파편 속에 스민 시간은 우리 곁에 쉼이 되어 다가옵니다. 이번 전시 <Rest and Rise : 남겨진 것과 떠오른 것들>은 자연이 지나온 자리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붙잡아온 두 작가의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사라지고 남겨진 재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집되고 감싸이며, 새로운 형태로 다시 살아납니다. 서로 다른 재료와 손끝이 만나는 이곳에서, 우리는 머묾과 생성, 사라짐과 되살아남이 공존하는 자연의 이야기를 마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