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il Undrawn 열어 둔 베일》 은 SNS 이미지의 무차별한 소비와 동시에 이미지의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세 명의 90 년대 생 한국 여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시대적 심리의 양가성 그리고 표면과 그 이면의 미묘한 경계에 주목합니다. 《Veil Undrawn》 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공허함, SNS 로 연결되는 소속감과 고립감과 같은 동시대적 심리의 양가성, 그리고 AI 디지털 세대의 새로운 이미지 소비 방식과 같은 동시대적 사고와 감성을 90년 생 참여 작가들의 독특한 시선으로 조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