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k-pop, 패션, 뷰티 등 수많은 한류열풍이 넘쳐나는 서울에서 글로벌 스타일을 만나본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은 커다란 매력을 가져다주는 법. 전통적인 한식이 아닌, 이국적인 샤퀘테리를 맛보고,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대신에 이탈리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에스프레소 바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서울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는 글로벌 스타일 명소들을 살펴보자.
<보니스피자펍>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페퍼로니&하와이안, 하프&하프 피자이다. 피자를 받아보면 두꺼운 치즈와 양껏 뿌려진 페퍼로니 햄과 파인애플이 인상적이다. 페퍼로니 피자는 자극적인 비주얼에 비해 은근히 담백한 편이다. 파인애플 피자 역시 구워진 파인애플의 달짝지근함이 맛이 좋다. 페퍼로니&하와이안 이외에도 다양한 피자 종류와 사이드 메뉴가 있으니 취향껏 먹으면 된다. <보니스피자펍> 가게 이름의 ‘펍’이라는 명칭처럼 필스너우르겔, 페로니, 에델바이스, 코젤 등 다양한 브랜드 맥주부터 라거, 스타우트, 에일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포인트다. 서울에서 미국 전통 피자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보니스피자펍>을 선택하자.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3길 2 전화번호: 02-792-0303 교통편: 6호선 녹사평(용산구청)역 2번 출구에서 607미터 웹사이트: https://www.instagram.com/bonnys_pizza_pub
어렸을 적 유럽에서 샤퀴테리에 대해 배웠던 주인은 한국에서 유럽 전통의 레시피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수제 육가공품 전문점 <세스크멘슬>이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 매장 안에는 샤퀴테리 전문점답게 직접 제조하는 다양한 소시지와 햄이 투명한 유리 안에 진열되어 있다. 진열된 소시지와 햄들은 주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데, 햄뿐만 아니라 햄과 곁들여 먹기 좋은 샐러드나 빵, 올리브, 치즈 같은 것들도 옆에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테이블 또한 오크통 위에 나무판자를 얹어놓은 거라 날 것의 느낌이 나 샤퀴테리와 더 잘 어울린다. 샤퀴테리는 간단히 와인과 먹어도 되고, 빵에 싸서 먹어도 되고, 감자나 계란이랑 같이 먹어도 되고, 피클과 먹어도 될 정도로 먹는 법이 무척이나 다양하다. <세스크맨슬>에 방문해 자신만의 샤퀴테리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4길 7, 1층 연락처: 02-6082-0393
<리사르커피 로스터스>의 에스프레소는 뭐가 그렇게 특별할까? 이 카페는 영업시간부터 특이하다. 평일과 토요일만 영업하며 오전 7시에 열었다가 오후 3시 반이면 영업을 종료한다. 그마저도 아침 7시에 오픈하자마자 가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카페의 메뉴는 오로지 에스프레소 커피뿐인데도 말이다. 주요 메뉴로는 가장 기본적인 ‘에스프레소’와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이 올라가는 ‘카페 콘 판나’, 에스프레소와 크림, 우유가 들어가는 ‘카페 오네르소’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에스프레스와 크림, 그리고 카카오 토핑이 올라간 ‘카페 피에노’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카카오의 단맛과 에스프레소의 씁쓸함이 무겁게 다가오는 맛이다.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8길 16-7
<로스트 앤 파운드>의 특징 중의 하나는 낮과 밤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주말 점심에는 브런치를 파는 The breakfast Club으로 다양한 토스트와 브리또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는 시간은 해가 지고 나서부터다. 화려한 조명과 사방을 덮는 음악 소리, 그리고 버번위스키 한잔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힙한 버번바가 되는 것이다. 버번위스키가 처음이라면 <로스트 앤 파운드>의 대표 칵테일인 ‘버번 밀크셰이크’를 추천한다. 디저트로 주로 먹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버번과 함께 갈아 만든 음료로 버번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당신이 버번을 좋아하거나, 잘 모르더라도 이곳을 한번 방문해보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매장 곳곳에 놓인 버번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4길 5 2층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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