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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데뷔한 7인조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지금 가장 뜨거운 한류 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년 올해의 신인상 수상부터 2015년에 발매한 ‘화양연화’ 시리즈로 현재까지 105만 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대세’로 떠오른 그들.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MA 2017)에서 K-pop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까지,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다. 이런 방탄소년단의 발자취를 좇기 위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서울로 모이고 있다. 방탄이들의 단골 명소들, 지금 함께 가보자!

코스 1

방탄소년단의 힘의 원천, 유정식당

유정식당은 방탄소년단이 신인 시절 방송에서 추천한 맛집이다. 같은 건물에 있는 연습실에서 연습을 마치면 원기 보충을 위해 유정식당에서 든든한 한 끼를 채웠다. 현재까지도 가끔 유정식당에서 그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진다. 유정식당은 지리산 토종 흑돼지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주로 먹었던 흑돼지고추장오겹살과 돌솥비빔밥이 이 집의 인기 메뉴. 그 외에 청국장, 부대찌개와 콩국수, 열무냉면까지 다양한 식사류도 있는데, 모두 8천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혼자 방문하면 흑돼지돌솥비빔밥을, 두명 이상 방문하면 쌈밥 코스를 추천한다. 사방 벽면이 방탄소년단 사진으로 가득 채워진 것만 봐도,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틀림없다.

코스 2 

방탄이가 나서서 홍보해주는 카페, 더 민스  [운영중지]

 

방탄소년단이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글을 게재하며 발 벗고 나서서 홍보를 해주는 카페가 한 곳 있다. 바로 압구정에 위치한 더 민스다. 이곳은 2AM/옴므의 멤버 이창민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 덕분에 유명세를 타서인지 카페 내부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편지, 사인 등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더민스는 맛있는 생과일 에이드가 유명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사진 속에서 마시고 있던 생체리 에이드와생레몬 에이드가 인기 메뉴다. 아담하면서 조용한 곳에서 상큼한 에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방탄이들의 애정 담긴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 팬심 저격하기 딱 좋은 곳이다.

 

코스 3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 지아니스나폴리 가로수길점

 

가로수길에 자리한 지아니스나폴리는 진이 친구들과 함께 찾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식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데, ‘방탄소년단은 서울의 모든 맛집을 꿰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곳 피자 맛은 일품이다. 맛의 비결은 참나무 장작을 사용해 화덕에서 구워 낸다는 것과 이탈리아산 치즈를 비롯한 양질의 재료를 쓴다는 것. 피자 메뉴는 약 12가지로 다양한데, 그중 ‘꽈트로 포르마지오’ 피자는 4가지 치즈를 올려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다. 여럿이 함께하기 안성맞춤인 좌석이 있는 점도 자주 찾는 이유다. 널찍하고 편안한 좌석에서 맛깔스런 피자를 즐기다 보면, 방송 일정이 없는 날에 진이 찾은 여유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코스 4

방탄소년단이 선택한 건강한 맛, 함경도찹쌀순대

한류스타 방탄소년단을 일부러 찾게 하는 순댓국의 맛은 어떤 것일까? 가락동에 자리한 함경도찹쌀순대는 진과 정국이 즐겨 찾는 식당으로, 커다란 가마솥에 전통 방식으로 순댓국을 고아 낸다. 육수는 고춧가루로 맛을 낸 양념장이 들어가 매콤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누린내나 느끼함이 전혀 없이 적당한 칼칼함을 남기는 진한 국물이 압권. 찹쌀 순대와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순대는 직접 만들어 신선하며 씹는 맛이 좋고, 내장은 질긴 감이 전혀 없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진과 정국이 즐겨 먹는 또 한 가지 메뉴는 바로 수육. 먹기 좋게 저민 수육은 담백해서 곁들여 나오는 새콤한 양파·부추 무침과 잘 어울린다.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 보충이 필요한 방탄소년단의 선택을 받은 이유다.

※ 본 정보는 2017년 7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