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맛, 김치를 만들어보는 체험
한국 전통 음식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치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와 함께 한국 전통주 막걸리, 그리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떡볶이, 비빔밥, 불고기 등 다양한 음식들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많은 음식들을 먹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김치는 지역과 집안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와 방법이 다양한데, 이곳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배추김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배추 김치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먼저 싱싱한 배추를 소금물에서 5~6시간 정도 절이고 여러 양념과 부 재료를 섞은 소를 넣어 버무린다. 그리고 김치를 숙성시키는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알려주는 대로 따라 하다 보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김치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TIP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술인 막걸리는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고유의 술이다. 다른 술에 비하여 단백질은 풍부하면서도 열량은 낮고 유산균과 효모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한국의 전통주를 대표하는 술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과 원리를 배우고, 만들어 본 후 시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막걸리는 깨끗하게 씻은 쌀을 물에 불린 후 물기를 빼고 쪄낸 후 식힌다. 그리고 누룩에 이스트를 넣고 물을 부어준 다음 식힌 밥과 함께 항아리에 넣어 섞어준다. 무명천을 덮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한 다음 실내 온도가 25도 정도를 유지하는 곳에서 발효를 시킨다. 5~10일간 발효시킨 후 완성된 것을 체나 자루를 이용하여 거르고 물을 섞어 다시 걸러내면 막걸리가 된다. 또한 한국의 매운 맛을 대표하는 고추장, 그리고 고추장으로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인기 간식, 떡볶이와 김치, 다도와 예법까지 배워볼 수 있다.
TIP
떡은 곡식의 가루를 찌거나 굽거나 부쳐서 익혀 만든 음식을 통칭하는 말이다. 서울 시내 어느 곳을 가도 떡집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한국인의 식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음식이다. 떡은 양에 비해 쉽게 배불러, 간식으로도 먹지만 식사 대신에 먹기도 한다. 한국의 명절, 추석에 먹는 송편, 이사하는 날 이웃집에 인사하며 함께 나눠먹는 시루떡, 시험을 잘 보라는 의미로 시험날 먹는 찹쌀떡을 비롯해 요즘에는 떡케이크, 떡을 이용한 디저트 등 보기에도 예쁜 떡들도 많아 연령과 취향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런 한국의 떡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떡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떡의 종류와 떡 만드는 기구, 떡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떡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떡을 직접 만들어본 적이 없는 어린아이 또는 외국인들도 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떡은 종류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다르다. 멥쌀이나 찹쌀의 알갱이 또는 그 가루를 시루에 쪄낸 후, 열기가 있을 때 절구에 떡메로 쳐서 만드는 방법의 가래떡, 절편 등과 곡물 가루를 시루에 안치고 솥에 얹어 증기로 쪄내는 떡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만든 떡은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어 따뜻한 차와 함께 손수 만든 여러 빛깔의 떡을 지인들과 나눠먹는 것도 좋을 것이다.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