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과 계곡, 흙 내음 물씬한 숲길 사이로 그림처럼 펼쳐진
서울 풍경을 볼 수 있다. 벚꽃이 만발하는 봄과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오는 여름에 한층 아름답다. 도심과 숲을 넘나드는 하이킹
코스를 걸으면서 자연의 변화에 오감을 집중해 보자.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빛,
잔잔하게 울리는 자연의 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인왕산 숲길은 종로 건강산책코스와 연계되어 있어 여러 갈랫길이 나온다. 당황하지 말고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해맞이동산을 지나 가온다리까지 연결되는 구간의 풍광이 좋으니, 놓치지 말 것. 가온다리를 건너기 전후의 계단길이 급경사다. 계단을 내려갈 때에는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주의하자.
코스 사이사이에 장소와 연관된 상징 시설과 안내 패널이 있는데, 공간도 널찍하고 나무 의자도 있어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300m 직진 후 사직단 입구에서 출발한다.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들었다. 나라에 큰일이 있거나 가뭄에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 풍년을 비는 기곡제 등을 이곳에서 지냈다.
인왕산에서 가장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은 서쪽에 해당하는데 서쪽의 색은 흰색, 상징 동물은 호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에 이곳에서 인왕산 흰 호랑이의 정기를 받는다고 여긴다.
숲길의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구름다리로,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출렁다리다. ‘가온’은 가운데, 중심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아보라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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