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강남을 제치고 데이트 명소 1위로 손꼽힌다. 강변 둔치가 잘 조성돼 있고 자연경관 또한 아름다워 데이트를 즐기기 좋다. 물길을 따라 자전거 길이 길게 이어져 연인끼리 다이내믹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널찍널찍한 한강공원 안에 들어선 놀이시설은 테마별로 무궁무진하다. 한강은 주말마다 연인들의 아지트가 된다. 뷰포인트를 하나씩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고 곳곳에 들어선 수상레저시설을 이용하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광진교8번가, 뚝섬의 자벌레전망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한강의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자 휴식공간이다. 한강유람선은 한강을 보다 동적으로 즐기는 코스이다. 유람선 선상에서는 뷔페식 식도락, 야경 감상, 라이브무대 등 흥겨운 이벤트가 속속 펼쳐져 연인들에게 로맨틱 프러포즈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선사한다.
광진교 남단에 '강동예찬시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 전기 최고의 문신 서거정이 발걸음을 멈추고 이곳의 풍경을 읊은 시를 새겨 놓은 것이다. 예부터 광진교 인근 광나루의 풍광이 아름다웠음을 말해주는 증표이다.
광진교는 광진구 광장 제1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다리로 한강의 다리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것이다. 조선시대에 한양으로 들어오는 조곡을 실어 나르던 광나루가 있던 곳에 놓여있어 광나루교라 불렸다고 한다.
자동차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줄이고 보행자 전용 다리를 조성해 '걷기 좋은 다리'로 통한다. 광진교 여덟 번째 교각 하부에 들어선 '광진교 8번가' 는 전 세계에서 단 3개뿐인 교각 하부전망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전시와 공연을 주로 하는 문화공간이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해졌다.
강화 유리로 된 바닥을 내려다보면 강물의 출렁거림이 고스란히 온몸에 전해온다. 스릴과 전율 때문인 듯 연인들은 으레 손을 잡는다. 주말이면 로맨틱영화나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으로 활용, 로맨틱 무드가 무르익는다. 무엇보다 이곳은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이어서 주머니가 가벼운 데이트족에게 더없이 매력적이다.
전시나 공연이 펼쳐지지 않을 때에는 한강의 경치를 조망하며 독서를 할 수 있다. 동쪽으로 아차산성과 워커힐이 바라보이고 서쪽으로는 올림픽성화로 장식된 올림픽대교가 시원스레 눈에 들어와 전망 좋은 책방이라는 평을 받는다.
보행자다리를 오가며 산책을 한 후에는 광진교 아래의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운영 중인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갈대와 야생화가 우거진 강변공원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보는 것은 광진교를 찾은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레이싱경기장, 이색자전거체험장, 어린이자전거교육장 등도 이곳만의 독특한 시설이다.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천호2동 527-2 (도로명 주소 없음) 전화 :02-476-0722 이용시간 :10:00~23:00(연중무휴) 휴관 :둘째·넷째 주 월요일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
뚝섬한강공원의 전망문화콤플렉스는 일명 '자벌레전망대'라 불린다. 한강공원 숲 속에 살포시 내려앉은 전망대가 마치 자벌레를 닮았다 하여 붙은 별칭이다. 전망대 안을 걸을 때도 자벌레의 몸 속을 통과하는 듯한 신비감에 사로잡힌다.
한강이 어스름에 휩싸이는 시각이면 전망대의 거대한 몸체는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 같은 분위기를 발산한다. 그 속을 드나드는 것 역시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어 흥미롭다.
자벌레전망대는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전시장이자 문화쉼터이다. 한강을 테마로 한 사진 전시와 한강 스토리텔링 같은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전시를 감상하며 이색공간을 산책하는 동안 유리창 밖으로는 한강의 푸른 물결이 흘러가고 청담대교 복층 교량 위로 달리는 전철과 자동차의 흐름이 빠르게 스친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가능방법 :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4번 출구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강변북로 139 전화 :02-3780-0760 이용시간 :10:00~22:00(1층), 10:00~18:00(2층, 3층) 홈페이지:www.j-bug.co.kr
반포대교와 잠수교는 국내 유일의 2층 교량이다.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기는 것으로 유명한 잠수교 상층 반포대교에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물의 축전이 펼쳐진다. 분수쇼 시간에 맞춰 한강으로 나온 시민들이 향수어린 옛. 음악을 들으며 강변을 산책한다. 분수쇼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청량감을 안겨주고 멋진 사진을 담으러 나온 사진가들에게는 화려한 이미지를 발산한다.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강물이 반포대교 교량에서 반원을 그리며 다시 한강으로 낙하한다. 처음에는 버들잎 형상의 물결 무늬를 이루면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간이 깊어갈수록 무지개빛으로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 잠수교를 통과한 한강유람선도 뱃머리를 돌린 다음 분수쇼가 끝날 때까지 강물 위에 느긋하게 머물면서 감상에 젖는다. 남산 위의 N서울타워의 불빛은 깜빡거리며 박수갈채를 보내온다. 데이트를 나선 연인들의 발걸음도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650번지
강물 위에 세 개의 꽃잎처럼 섬이 떠있다. 일명 플로팅아일랜드라고도 불리는 세빛둥둥섬은 반포대교 아래층 잠수교 옆에 자리한 인공섬이다. 달빛광장에 앉아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세 개의 인공섬이 연출하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감상한다. 디지털세대 연인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필수 관람코스이다.
세빛둥둥섬에서 둔치를 따라 서래섬을 지나 여의도 방면으로 향하면 동작대교 남단 아래에 닿는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동작대교로 올라가면 양편으로 들어선 전망카페 '구름카페'에 닿는다.
노을카페는 한강변의 전망대 중 높이가 가장 높아 전망이 뛰어나고 날씨가 좋으면 옥상 테라스에서 63빌딩 사이로 넘어가는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구름 카페에서는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 쇼와 남산타워, 세빛둥둥섬을 두루 바라볼 수 있어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 전망대 두 곳 모두 주차 시설을 구비, 차량 접근이 편리하다.
한강에는 잠실선착장과 여의도선착장이 있다. 이곳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뚝섬터미널, 서울숲 터미널, 양화터미널, 잠두봉터미널 등을 거치며 승객을 실어 나른다. 여의도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성산대교 인근까지 한강 유람을 나선다. 배가 미끄러지는 동안 저 멀리 북한산 풍경에서부터 남산, 한강의 수십 개 다리까지 낱낱이 눈에 들어온다.
성산대교로 향하는 한강유람선은 여의도국회의사당을 지나 잠두봉 순교성지, 선유도공원을 두루 지나친다. 한강을 자유롭게 질주하는 요트와 수상스키 행렬도 여유로운 풍광을 안겨준다. 한강공원 하류에 설치된 월드컵분수에 가까워 질 무렵, 202m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이 분수는 뜨거웠던 월드컵 응원을 상기시킨다.
한강유람선 중에는 라이브무대와 테마쇼가 펼쳐지는 크루즈가 있다. 런치뷔페나 디너뷔페를 갖춘 이 크루즈는 식도락과 한강 유람을 겸할 수 있어 한강예찬을 부르짖게 한다. 밤이면 한강유람선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쇼를 향해 부드럽게 미끄러져 간다. 이때를 놓칠세라 연인들은 달콤한 무드에 사로잡힌다. 서울의 야경과 달빛무지개분수가 어우러져 크루즈 유람은 절정에 달한다.
제빵왕 김탁구와 함께 빵을 만드는 체험을 갖는 팡팡크루즈도 연인끼리 즐기기 좋은 이색 테마유람선이다. 유람선에서의 나들이도 즐기고 자기만의 빵을 만들어 연인에게 선물하는 기회까지 주어져 일석이조의 데이트 코스가 된다.
가는방법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로 나와 한강공원으로 이동(걸어서 10분), 이랜드크루즈 1,2 터미널로 향하면 한강유람선 매표소가 나온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290 전화 : 02-6291-6900 이용시간 : 10:30~21:00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한강시민공원에 들어선 서울마리나 클럽&요트는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선사할 명소로 통한다. 도심 한 복판에서 요트를 즐기며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니 이보다 더 환상적일 수 있을까.
딩기요트, 파워요트, 크루저요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그중에서도 프러포즈용 요트가 단연 인기다. 비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에게 일생에 한번 럭셔리한 프러포즈를 해보는 것도 값어치 있는 도전임을 인식시키는 코스이다.
가는방법 :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5번 출구, 여의서로를 따라 이동 국회의사당주차장 방면으로 이동하면 서울마리나클럽&요트가 있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160 전화 : 02-3780-8400 홈페이지:http://www.seoul-marina.com
본 코스는 보행약자(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를 위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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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reservations, one or two days before the tour starts, are only allowed for the tour that is already fi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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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reservations will be canceled in the event of a weather warning being issued. (e.g. heatwave, typhoon, heavy rain, fine dust, etc.) (Cancellation will be processed immediately upon implementation) ※ Please always check the weather warning on the day of the reservation on the site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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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rvation shall be made at least 1 week before the tou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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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y not use the course without an assistant (or companion) ※ At least one assistant shall accompany a tourist with mobility problem ※ In case of electric assisting device users (electric wheelchair, electric scooter users), one assistant may accompany up to 4 tourists with mobility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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