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명동성당 - 명동예술극장 - 한국전력사옥 - 신세계백화점본점 - 한국은행
명동성당은 서울의 가장 높은 곳인 북달재(종현)에 당시 건물과는 다른 형상으로 지어졌다.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문화충격을 가져왔지만 현재는 명동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벽돌건축인 사제관과 네 동의 신구 성당, 가톨릭회관의 존재는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 명동성당의 역사와 가치를 입증한다.
주소 :중구 명동길 74 | 설계/연도 : E.J.G.코스트/1898
명동예술극장은 1934년에 일본인 카마타건축사무소의 설계로 건축된 명치좌로 지어졌다. 1,178석 규모의 명치좌는 영화관과 공연장을 겸하도록 설계되었다. 당시로는 드물게 바로크건축의 의장적요소를 가진 역사주의 건축양식으로 디자인되었다. 해방이후 시공관이라는 이름의 극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59년부터 1973년까지 국립극장으로 사용되며 문화예술인들의 거점이 되었다. 국립극장 이전으로 철거의 위기가 있었으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연극전문공연장으로 재탄생되었다.
주소 : 주소 : 중구 명동길 35
설계/연도 : 타마다건축 + 삼우건축(리노베이션)/1934, 리노베이션 2009
1920년대 말 경성전기주식회사 사옥으로 건축되었다. 처음으로 내화, 내진설계가 적용되었고 르네상스풍의 시카고스쿨건축을 연상시키는 모습의 타일로 마감되었다
주소 : 중구 남대문로 92 | 연도 : 1928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자리에 미츠코시백화점 경성점이 있었다. 이곳은 원래 일본영사관이 있던 자리로 일제강점기 경성부청으로 사용되었다. 미츠코시백화점은 1925년 태평로변에 경성부청이 완공되어 이전하면서 생긴 자리에 들어선 것이다.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화신백화점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었다.
주소 : 중구 소공로 63 | 연도 : 1930
서양의 역사주의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근대건축의 원래 모습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원형계단 상부에 돔형지붕이 있어 프랑스 성관풍 르네상스 건축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내부 영업장은 르네상스 시기 팔라초의 중정을 연상시키는 중정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화페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은행 일대는 조선시대 도성 내 상업의 중심가로였으며, 식민지 자본주의의 중심공간이었다.
주소 : 종로구 남대문로 39 | 설계/연도 : 다츠노 긴고/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