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경치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 축제를 주목하자.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하늘공원 일대에서 서울억새축제가 펼쳐진다. 높이가 1~2m에 달하는 억새에 하얀 꽃이 피는 10월에는 마치 눈이 내린 것 같은 장관이 연출된다.
축제가 열리는 상암동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안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으로 도심 안에서도 주위의 건물 없이 억새만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억새밭에 머물러 춤추듯 일렁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자연이 주는 축제와 문화가 있는 축제, 체험∙놀이가 있는 축제라는 3가지 주제로 일루미네이션 포토존, 체험놀이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저녁 10시까지 야간개방이 이루어지며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조명이 바뀌고 억새가 색색깔로 물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찾아가는 길 |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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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강남. 강남은 패션과 맛집, 디저트 등 서울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약속장소로 적합해 많은 유동인구가 모인다. 이곳 강남에서 매년 10월 첫째 주에 강남구 전역에서 열리는 강남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패션페스티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음식축제, 한류페스티벌, 강남 그랜드세일 등이 하나로 통합돼 진행되어 강남의 스타일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낮에 열리는 축제들과는 또 다른, 밤에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축제다. 야시장은 태국과 중국, 대만 등이 유명하지만 화려한 야경과 함께 먹거리를 즐기는 서울만의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푸드트럭 40여 대가 선보이는 음식들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 시장, 프리마켓, 서커스, 마임, 마술쇼 등의 공연이 시장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곧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축제로 발전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10월 1일부터 2일, 8일부터 10일, 16일부터 17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장 소 | : 코엑스 일대, 영동대로 현대차 한전부지 앞, 강남구 전역 등 (강남페스티벌),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밤도깨비야시장) |
홈페이지 | : http://www.bamdokkaebi.org (서울밤도깨비야시장) |
여유롭게 공연도 보고 싶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싶기도 한 가을을 맞아, 맑고 높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도심 한복판의 거리예술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 세종대로, 덕수궁길, 시민청 등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주제는 '길에서 놀자'로 이 주제에 걸맞게 길에서 놀 수 있는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시민에게 제공된다.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55개의 공연팀이 무료 공연을 펼치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어린 시절의 놀이들을 다시금 즐길 수 있는 추억 놀이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관객과 무대의 경계 없이 직접 소통하고 누구나 참여하는 즐거운 놀이 한마당으로 변신하는 시내 한복판 광장으로의 가을 나들이는 모두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경험이될 것이다. 굳이 먼 어딘가를 향해 떠날 계획을 세울 필요 없이 가까운 도심에서 세계를 만나고 추억과의 재회를 즐기면서 신나게 놀아볼 것을 추천한다.
찾아가는 길 | :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 세종대로, 덕수궁길, 시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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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이 길어져 가을을 즐기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흘러가는 요즘, 짧은 가을을 더욱 알차게 보내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에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1년 내내 서울에는 많은 축제가 열리지만 특히나 10월에는 누구나 가고 싶어할 만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에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다. 바로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일정이 정해지는 순간부터 사람들을 기대에 부풀게 한다. 매년 약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참가하는 나라들도 바뀐다. 불꽃이 보이는 어느 곳에서나 생생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라디오 생방송도 함께 진행된다는 점도 참고하자.
찾아가는 길 | :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신길역, 1호선 대방역, 9호선 샛강역에서 도보로 10분에서 2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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