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돌담길에는 조선왕실의 문화유산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코스의 중심은 600년 만에 시민에게 문을 연 청와대입니다. 고려 남경의 이궁에서 경복궁의 후원으로, 조선총독부 관저에서 대통령의 집무실까지 청와대의 역사와 자연 이야기를 전합니다.
도보코스 안내
도보코스
광화문
동십자각
국립현대미술관
종친부
춘생문 터
신무문
청와대 앞
청와대 사랑채
영추문
소요시간
2시간
만남의 장소
경복궁역 5번 출구
본 코스는 청와대 내부에 입장하지 않습니다 . 자세한 동선은 위 지도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아웃도어 큐레이터 이원창 대장입니다. 오늘 저희는 백악산에 올라갈 겁니다. (대한민국 서울 2천년 역사를 품은 길, 파노라마 서울 백악산 코스) (창의문)조선의 수도 한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양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4대문과 4소문이 있는데요. 네 개의 큰 문과 네 개의 작은 문을 의미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 오신 곳은 4개의 작은 문 중의 하나인 창의문입니다. 창의문은 자하동의 풍경과 닮았다고 해서 자하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창의문은 조선 왕조 역사를 뒤흔든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문이 되겠습니다. 풍수학자 최양선의 건의 이후에 이용하지 않다가 1623년 능양군을 비롯한 1천여 명의 반란군이 진입하면서 당시 왕위에 있었던 광해군을 끌어내리고 인조가 왕위에 오르는 인조반정의 중심에 서 있는 문이 되겠습니다. 이 현판에는 인조를 왕위에 올리는 공신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창의문은 조선 최고의 화가였던 겸재 정선의 그림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가 있고요. 사소문 중에서는 조선시대 모습 당시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성문입니다. (백악쉼터 가는 길)이곳은 여전히 군사보호구역이라서 입산 제한 시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파노라마 서울 코스는 초반에는 이렇게 완만한 경사로 시작하는데 곧 급경사가 나옵니다. 따라서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초반부터 원래 안내된 코스로 올라가도 되는데 체력이 좀 약하신 초급자분들은 반대로 올라오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기가 백악마루 마루라는 뜻은 정상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백악산에서 제일 높은 곳이 되겠죠. 여기가 백악산 구간에서 제일 힘든 깔딱고개입니다. 깔딱고개는 특정 지역을 지칭하는 고유 명사가 아니라 본인의 숨이 넘어갈 것 같으면 거기가 바로 깔딱고개입니다. 사람들이 또 호기심 가지는 포인트가 이런 포인트예요. cctv 같은 것인데요. 이제 도심 안에 약간 비무장 지대의 성격이 남아 있다는 것. 원래 휴전선 부근에서만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여기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악 쉼터)뒤로 보이는 산자락에는 한양도성과 북한산에 있는 북한산성 그리고 이 두 개의 성곽을 잇는 탕춘대성이 있는데요.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외세의 침입이 있었는데요. 후대의 임금인 숙종 임금이 한양을 포기하지 않고 강력하게 방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을 담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서울시와 고양시에서는 2027년을 목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백악마루 가는 길)근데 이제 여기는 포인트가 힘들긴 한데 중간중간 조망이 계속 터지니까 그게 확실하게 동기부여가 돼요. 그래서 여기도 딱 보시면 역시 또 조망이 엄청납니다. 야 멀리 저기 북한산 족두리봉도 보이고요 향로봉, 문수봉, 비봉, 보현봉까지 북한산이 파노라마처럼 들어옵니다. (백악마루) 드디어 백악산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잘 따라오셨나요. 정상석에는 백악산이라고 쓰여 있죠. 오늘날 북악산이라 많이 부르는데 과거 조선시대 기록상으로는 백악산이라는 이름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요. 북악산이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이후에 많이 쓰인 이름이 되겠습니다.문화재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백악산이라는 이름을 되살리고자 백악산 일대를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해서 오늘날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백악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악산 정상에 처음. 올라오시면 조망이 없다고 실망하실 수가 있는데, 백악산 정상의 조망 포인트는 바로 이곳입니다. 같이 올라가 보시죠. 등산은 힘들어도 역시 이 맛에 오는 거죠. 이제부터 저 앞에 보이는 백악 곡성까지는 평탄한 길이라서 쉬엄쉬엄 관광 모드로 경치를 즐기시면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1.21 사태 소나무) 여기 신기하게 이렇게 화살 과녁처럼 이런 문양이 새겨진 소나무가 있는데요. 1968년 1월 21일 북한군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습격을 위해서 침투했을 때 교전의 흔적으로 생긴 총알 자국이 되겠습니다. 정확히 총알자국은 아니고 그 총알자국이 있었던 곳을 알아보기 쉽게 이렇게 표시를 해놓은 곳이 되겠습니다. 1.21 사태를 거치면서 남과 북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요. 남한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조치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습니다. 북한군 무장공비를 식별할 목적으로 주민등록번호 제도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성석)성곽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한자가 새겨진 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돌이 되겠는데요. 한자로는 각자성석이라 부릅니다. 한양도성을 쌓을 당시에 한양의 인구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백성들과 관료들을 동원해서 쌓게 되는데요. 동원된 사람의 출신 지역 담당자의 직책, 이름 쌓은 시각 등을 명확히 표기해서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겼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성곽이 참 많은 나라인데요. 한양도성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있는 성곽에도 이런 각자성석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신다면 이 한자가 새겨진 각자성석을 찾아보시는 것도 쏠쏠한 재미요소가 되실 것 같습니다. (청운대)각자성석을 지나서 조금만 걸어오시다 보시면 보시는 것처럼 서울 도심과 남산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아주 좋은 청운대를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이 백악산의 와우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와우~ 할 정도로 아름답지 않습니까? 시야가 참 좋은 이곳 청운대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현대의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동적인 역사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장소가 되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남산자락은 임진왜란 당시에 왜군들이 한양에 입성해서 주둔하던 '왜성대'라는 성곽이 있던 지역이 되겠고요. 바로 밑에 내려다 보이는 경복궁은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으로서 500여 채에 달하는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는데요. 임진왜란 당시에 불타서 270년 동안 비워져 있었다가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 시절에 복원이 되었었는데요. 하지만 또다시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파괴가 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다가 약 30여 년 전부터 대대적인 복원을 통해서 과거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경복궁의 뒤쪽에 위치한 청와대 자리는 고려시대부터 신성했던 곳으로 추앙받던 곳이 되겠습니다. 고려 말기에는 일시적으로 천도가 이루어졌던 곳이 되겠고요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 총독의 관사로 쓰였던 곳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해방을 맞이한 1948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며 경무대로 불리었다가 현대에 와서 청와대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청운쉼터)청운대를 지나서 잠시 내려오시다 보면 바로 옆에 이제 청운 쉼터가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요. 잠시 쉬어가시면 또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신 이후엔 이 풍경을 꼭 보셔야 됩니다. 건너편에 용마산과 아차산도 보이고요. 오늘은 이제 멀리 직선거리로 50km 떨어져 있는 양평의 용문산까지 보이고 있네요. 이 풍경을 꼭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암문)길을 걷다가 나무로 된 이 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조그만 문이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시면 또 신기한 장면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보시면 성곽 모양이 이렇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한양도성 성곽의 특징은 여러 시대에 걸쳐서 쌓아진 성곽들을 한 번에 보실 수 있다는 겁니다.
제일 처음에 태조 이성계 때 쌓은 구간은 지금 이곳에는 없고, 남산에 가시면 많이 볼 수가 있는데 자연석을 그대로 살짝 다듬어서 쌓은 구간을 보실 수가 있고요. 세종 때 쌓은 구간은 옥수수알 형태로 쌓았습니다. 그리고 조선 후기에 들어서 이 숙종 때는 좀 더 큰 돌을 장방향 형태로 쌓은 구간을 여러분들이 보실 수가 있어서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백악곡성(곡장))여기가 곡장이구나. 이야 기가 막힙니다. 제가 볼 때는 지금 이곳이 백악산 최고의 조망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표현으로는 풍경 맛집이 되겠죠. 자, 지금 이 앞쪽으로는 서울의 고층 빌딩과 아파트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는데요. 조금만 더 이 뒤쪽으로 이동하시면 또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이 풍경처럼 펼쳐진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합니다. 오늘날 수도권과 한강 유역은 삼국시대 당시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하게 영토 전쟁을 벌였던 격전의 현장이 되겠습니다. 최종 승자는 신라가 되는데요. 신라의 진흥왕이 본인이 확보한 영토를 둘러보고 그 표적을 세운 곳이 바로 저 뒤에 있는 북한산 비봉에 있습니다. 진흥왕 순수비로 불리고 있고요 국보 제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곡성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시고 내려오신 이후에 계속 걸으시다가 이제는 삼청 안내소 방면을 향해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법흥사 터)내려오시다 보면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법흥사 터가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자세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지만 멀리서나마 절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잠시 구경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청동)지금 이곳은 이제 삼청동이 되겠는데요. 물도 맑고 산도 맑고 인심도 맑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경치가 좋다. 보니까 조선시대 당시에는 한양의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러 자주 찾던 곳이 되겠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하는 하이킹 즐거우셨나요. 여러분도 영상으로만 백악산을 감상할 것이 아니라 직접 두 발로 올라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두 눈으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와 함께 방문한 장소들에 대한 해설 자료가 더 궁금하시다면 오디오 도슨트 자료를 꼭 청취해 주세요. 이상 아웃도어 큐레이터 이원창 대장이었습니다.
본 코스는 보행약자(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를 위한 코스입니다.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을 시 이용이 불가능 합니다.※ 보행약자 1명당 보호자 최소 1인 이상 동반 ※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사용자의 경우 보호자 1인당 보행약자 최대 4인까지 동반 가능
희망하시는 날짜 및 코스에 활동가능한 해설사가 없는 경우 예약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예약확인을 위해 도보관광 사무국(02-6925-0777)에서 확인 연락이 진행됩니다.(최소 5일~한달 전)3회 이상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을 시 예약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해설 진행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서 도보관광 사무국과 서울문화관광해설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기타 기상악화(폭염, 태풍, 폭우 등)로 인해 도보관광 운영이 어려운 경우 모든 예약은 일괄 취소됩니다. (관광일 전날 기준)
Reservations must be made at least three days prior to the tour date.
Additional reservations, one or two days before the tour starts, are only allowed for the tour that is already fixed.
In the case of group tour, more than 10people, please contact us by e-mail.
Reservations for the following month are available from the 15th of the current month.
Please refrain from participating in any tour programs should you be experiencing any symptoms, including fever, coughing, congestion, muscle pain, stuffy nose, and/or sore throat.
Reservations for tourists 14 years & under without an accompanying adult or guardian shall be canceled on site.
All reservations will be canceled in the event of a weather warning being issued. (e.g. heatwave, typhoon, heavy rain, fine dust, etc.) (Cancellation will be processed immediately upon implementation)
※ Please always check the weather warning on the day of the reservation on the site below.
(https://www.accuweather.com/en/kr/seoul/226081/weather-forecast/226081)
The Seoul Guided Walking Tour administration office and tour guide affiliates are not responsible for any accidents that happen to occur during the tour program.
Reservation shall be made at least 1 week before the tour day.
The course is for tourists with mobility problems (Senior, people with disability, stroller user).
You may not use the course without an assistant (or companion) ※ At least one assistant shall accompany a tourist with mobility problem ※ In case of electric assisting device users (electric wheelchair, electric scooter users), one assistant may accompany up to 4 tourists with mobility problem
Reservation may be canceled when a guide is unavailable on the desired date and course.
Seoul Guided Walking Tour Office (02-6925-0777) will contact you to confirm reservation. (At least 5 days~1 month before tour day) Reservation may be canceled when Seoul Guided Walking Tour Office cannot reach you for more than 3 times.
Seoul Guided Walking Tour Office and Seoul culture and tourism guide are not liable for the safety accidents during the Seoul Guided Walking Tour.
All reservations will be canceled in the event of a weather warning being issued. (e.g. heatwave, typhoon, heavy rain, fine dust, etc.) (Cancellation will be processed immediately upon implementation)
※ Please always check the weather warning on the day of the reservation on the site below.
(https://www.accuweather.com/en/kr/seoul/226081/weather-forecast/226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