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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간의 정체성을 그대로 살린

이색적인 공간 재생 카페

옛 건물의 정취를 그대로 살려 카페나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개조한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생건축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살리고 오래된 소품 등을 인테리어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 재생 카페 3곳을 소개한다.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합정동에 위치한 앤트러사이트 카페는 오래된 신발 공장을 개조해 만들었다. 공장에서 사용하던 컨베이어벨트를 비롯해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렸다. 녹슨 철대문을 테이블로 활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나쓰메 소세키, 파블로 네루다 등 작가의 이름을 딴 원두를 만날 수 있다. 싱글오리진, 하우스블렌드, 해독주스 등의 음료와 케이크와 마들렌, 휘낭시에, 쿠키 등 폭넓은 메뉴를 제공한다. 하우스블렌드 음료가 가장 인기가 좋고, 앤트러사이트의 원두와 텀블러 등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토정로5길 10
 02-336-7850
 월~일 09:00~22:00 

    Tip

 

익선동에서 즐기는 한식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마을인 익선동에서는 개성 넘치는 한식 맛집을 만날 수 있다.

50년 전통의 익선동 한식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5
 02-743-1384
 월~토 10:00~21:00 (일요일 휴무)

 [카페 어니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어니언은 1970년대 지어진 건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이 건물은 얼마 전까지 부품공장이었는데, 아직 공장의 상호가 새겨진 철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을 만큼 예전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빵과 샌드위치, 커피를 판매한다. 특히 20여 종의 다양한 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슈거파우더가 성처럼 뿌려진 팡도르와 앙버터, 일반 라떼보다 진한 맛의 플랫화이트가 인기 메뉴다.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카페 어니언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
 0507-1386-3238
 월~금 08:00~22:00 (라스트오더 21:30) / 토,일 09:00~22:00 (라스트오더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