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오랜 전통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부터 트렌디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오직 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보는 곳까지 다양한 베이커리집이 있다. 서울의 수제 베이커리 3곳을 소개한다.
이곳은 26년간 청와대에 빵을 납품한 빵집으로 유명하다. 1층은 매장, 2층에서는 빵을 굽는다.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들이 다양한 종류의 빵 시식을 권한다. 인기 1위 제품은 직접 개발한 ‘콘브레드’로 따뜻하게 구워져 나온 콘브레드를 맛볼 수 있다. 단, 인기제품이므로 저녁시간대에는 품절일 때도 있다. 2위 메뉴는 양파와 크림치즈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어니언 크림치즈 소보로’, 3위는 발효종법으로 만들어 소화도 잘되고 건강한 무화과가 든 ‘무화과 꽃이 피었습니다’ 이다. 그 외 아몬드 전병을 비롯한 쿠키류도 인기다. 지금 구매한 빵을 바로 먹어보고 싶다면 건너편에 있는 카페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빵을 구매했을 경우 건너편 카페에서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4
02-736-7629
매일 07:30~24:00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둘러볼 곳이 많다. 왕실문화를 간직한 국립고궁박물관, 서울의 5대 궁 중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경복궁,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개최하는 대림미술관, 그리고 통인시장을 비롯해 개성있는 카페와 음식점 등이 즐비한 소박한 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있다.
간판이 없는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길을 끈다. 욕조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편하게 앉아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은 프렌치, 아메리칸, 이탈리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수제 디저트를 선보인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네 가지는 변함이 없고 그 외 메뉴들은 유동적으로 바뀐다. 쿠키와 에스프레소 크림이 든 마스카포네 에스프레소 아이스박스, 마카롱과 체리가 겹겹이 쌓인 마카롱 마스카포네 아이스박스, 에스프레소 향이 가득한 정통 이태리 스타일의 티라미수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커피와 맥주 외에 천연재료를 숙성시켜 만든 음료도 판매한다. 케이크는 7000원대, 음료는 4000원대부터 시작한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1
02-794-3446
매일 11:00~21:00 (월 휴무)
한남동에서는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음악관련 서적과 음반을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턴테이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바이닐앤플라스틱, 트렌디한 D뮤지엄, 전 세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의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도 있다.
이곳에서는 큐브모양의 식빵을 판매한다. 저온숙성발효를 거쳐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크크림이 들어간, 이곳의 대표 이름이기도 한 차겨울빵,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든 치즈빵, 올리브를 넣은 담백한 올리브빵, 초코칩과 크렌베리가 든 호밀빵 등 총 8가지 식빵이 있다. 차향이 가미된 우유도 함께 판매하는데 식빵과 우유를 같이 구매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니 큐브모양의 한국식 크림빵도 별미다. 큐브식빵을 판매하는 매장 인근에 한국식 크림빵만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있다. 카스테라 안에 강낭콩 앙금과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룬 한국식 크림빵은 선물하기 좋은 박스 세트로도 판매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 22-3
매일 12:00~06:00
02-332-3362
삼청동에는 갤러리현대를 비롯해 금호미술관, 국제갤러리, 학고재, 아라리오 갤러리 등 유수 갤러리가 많다. 무료로 열리는 전시도 많으니 사전에 확인하고 하는 것도 좋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인근의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경우 저녁 9시까지 연장운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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