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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main theme

서울의 빛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11월의 서울을 상징하는 빛초롱축제와 서울김장문화제.
더불어 김장특집으로 김치 요리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빛초롱축제

빛으로 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멀스멀 추위가 찾아올 때면, 청계천 광장은 더욱 밝아온다.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아름다운 조형물들을 볼 수 있는 빛초롱축제가 열리기 때문.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쭉 이어진 청계천거리에 여러 조형물들이 각양각색대로 주변을 환하게 비춘다. 여기에 독특한 볼거리가 함께하니 많은 것들을 눈으로 담을 수 있다는 사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키점프 등 동계올림픽의 주요종목들과 함께하여 더욱 신선해질 이번 축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인 ‘소원등 달기’와 ‘소망등 띄우기’도 해보고,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이 열리니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축제다.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와도 좋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사진찍기에도 안성맞춤 장소다. 따뜻한 조명과 함께 곧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보며 청계천 광장에서 11월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서울김장문화제

올해 김장은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아삭하고 매콤하고 새콤한 듯 하면서 달짝지근한 김치. 늦가을인 11월 김장철이 되면 이 김치를 만들기 위해 가족 혹은 지역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김장을 한다. 서울에는 이런 문화를 살려 만든 축제가 있는데 바로 서울김장문화제. 서울광장에 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직접 참여하여 김장하는 법도 배우고, 나만의 김치도 만들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와 재미가 함께한다.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이번 축제로 김치박사가 될 수도 있을 것. 지역마다 김치맛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나? 전국팔도 김치를 구입할 수 있는 ‘팔도김치마켓’이 열리고, 김치요리를 맛볼 수 있는 ‘김치퓨전푸드트럭’, ‘청춘푸드코트’ 등 김치장터도 열리니 이색적인 김장문화제에 참여해보자!

김장특집

김치 요리의 모든 것

김치볶음밥

밥과 김치만 놓인 초라한 밥상에 이 둘을 섞어 놓았을 때 마술처럼 화려한 밥상으로 변신한다. 꼬들꼬들한 밥에 김치를 넣어 함께 볶은 후 김이랑 깨를 솔솔 뿌려주고 참기름도 한 방울 톡. 그 위에 잘 익은 반숙란을 올려 한 숟가락 떠먹으면 이 맛이 바로 지상낙원이다.

김치찌개

얼큰한 국물 맛에 중독되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김치찌개.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김치찌개의 중독은 더욱 강해진다. 돼지고기를 넣으면 고기 맛이 더해져 국물맛이 더 깊어지고, 고등어, 참치 등 어떤 재료를 넣어도 어울린다. 그 날 그 날 먹고 싶은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이면 나만의 김치찌개 완성.

김치전

간식이나 술안주, 혹은 반찬으로 먹어도 손색없는 요리가 바로 김치전이다. 밀가루 반죽에 김치만 송송송 썰어넣고 부치면 맛있는 김치전을 만들 수 있다. 조금 더 특별한 김치전을 만들어 먹고 싶다면 돼지고기나 잘게 썬 오징어, 새우 등 김치와 궁합이 좋은 재료를 한 두 가지만 섞어도 더 맛있는 김치전이 되니 지글지글 김치전 한 장 부쳐보자.

보쌈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한 고기 맛을 볼 수 있는 보쌈은 김치와 환상궁합. 김장을 할 때면 한 쪽에서는 고기를 삶아내는데 잘 익은 고기 위에 갓 담근 김치를 위에 놓고 싸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할 것이다. 장수의 비결과 윤택한 피부, 뛰어난 해독작용까지 있다는 보쌈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