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서대문역 근처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시립박물관 사이에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개장했다. 돈의문 터 근처의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근현대에 조성되었던 골목길과 주택들을 활용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서울의 새 명소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옛 새문안동네를 '서울형 도시재생'방식으로 개조해 만들어졌다. 기존 가옥 63채 가운데 총 40채를 유지·보수했고, 일부 집을 허문 자리에 넓은 마당을 조성했다. 근현대 건축물과 조선시대 골목길, 언덕 등이 어우러져 전체가 박물관마을이 되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했다.
개조한 집들은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새문안동네의 역사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이 살아있는 전시 공간 - 돈의문역사관, 돈의문구락부, 서울미래유산관, 6080감성공간(생활사전시관,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등) |
○ 고즈넉한 한옥에서 근현대 문화예술을 배워보는 ‘예술가의 시간’(한옥동 9곳) - 양말목 공예, 한지 공예, 매듭 공예, 전통 탈 시계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진행-돈의문마켓, 돈의문시간여행클럽, 이머시브시어터(‘백년의 밤’),추억의 음악다방(토요일 오전12시~오후3시), 돈의문 야학당 |
건물 내부는 물론 마당, 골목길, 담벼락 등 마을 곳곳이 전시관이자 놀이터이다. '마을마당'에서는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연중 문화행사가 열리고, '마을골목'은 철거민의 애환 등 옛 새문안동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