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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코스] 천주교 순례길 _ 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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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가 걸어간 순교와 고난의 길
천주교 순례길_2코스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계동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선교사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조선 땅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지역이다. 가회동 성당은 이 지역의 관할성당으로 북촌한옥마을의 고풍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방문자 누구라도 올라갈 수 있는 옥상정원은 북촌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이 근사한 전경을 시작으로 2코스는 다시 수난의 길로 이어진다. 체포된 천주교인들이 고문을 받고 순교했던 형조 터와 우포도청 터, 경기감영 터를 지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신자가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던 곳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걸어가면 2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중림동 약현성당에 다다른다. 약현성당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교회 건물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를 관할하는 성당으로서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 오솔길처럼 만들어진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약현성당이 도심의 분주함과 소음에 지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코스 지도이미지
여행정보

코스 : 가회동성당 - 형조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역사공원·순교성지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약 5.65km)

 

코스8 가회동성당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계동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선교사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첫 미사를 집전한 곳이자 마지막 조선왕실이 세례를 받은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 지역의 관할성당인 가회동성당은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사랑, 대청마루를 가진 한옥과 성당이 들어선 양옥이 어우러진 구조로 최근에 신축됐다. 성당 1층에는 한국 천주교회와 가회동성당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7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도보로 10분)
홈페이지 : http://www.kahoe.or.kr
 


 
코스9 형조 터
 
형조는 조선시대의 법률, 소송, 형벌 등을 관할하던 관청이다.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이후 수많은 교인이 이 형조로 압송되어 문초를 받았는데, 그 시작은 정조가 즉위한 지 9년째 되던 1785년에 김범우의 집에서 신앙 집회를 하던 교인들을 압송한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1801년 신유박해와 1839년 기해박해, 그리고 1866년 병인박해로 이어지면서 수많은 교인과 성인들이 형조로 압송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 순교의 길을 걸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5호선 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 앞 보도)
 


 
코스10 우포도청 터
 
우포도청은 한국 천주교회의 마지막 순교자들을 탄생시킨 곳이다. 1879년 5월 14일에 충청도 공주 지방에서 드게트 신부가 신자들과 함께 체포되었는데, 이날 새벽 갑자기 들이닥친 포졸들은 드게트 신부뿐만 아니라 함께 거주하던 신자들까지 잡아서 공주 감영에 수감하였다가 5월 29일 서울 포도청으로 이송하였다. 이때는 공식적인 박해가 종료되었던 시기라 가혹한 고문이 자행되지는 않았지만, 드게트 신부와 함께 투옥된 신자들은 굶주림으로 큰 고통을 받다가 결국 그 가운데 이병교 레오, 김덕빈 바오로, 이용헌 이시도로 등은 우포도청에서 아사로 순교하였으며 이들이 바로 한국 천주교회의 마지막 순교자들이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동아일보 신사옥 앞 화단)
 


 
코스11 경기감영 터
 
경기감영은 경기관찰사가 행정 사무를 보던 관청이다. 1784년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이후, 경기 지역에는 교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점차 확산되어 가던 경기 지역의 신앙공동체는 1801년 신유박해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체포된 교인들은 경기감영으로 이송되어 형벌과 문초를 받았고, 이곳에서 조용삼은 혹독한 형벌 속에서도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은 후에 순교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9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서울적십자병원 정문 옆)
 


 
코스 12서소문 역사공원 · 순교성지
 
서소문은 조선시대 수도 한성의 출입 성문이던 네 개의 도성 대문과 네 개의 소문 가운데 하나인데, 서소문 밖의 네거리 광장은 조선시대 공식 사형집행지였다. 서소문을 통해 도성 안의 시신을 밖으로 운반하였고, 시장이 있어서 많은 사람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었다. 1984년 한국 천주교사에는 103위 순교 성인의 탄생이라는 세계 교회사상 드문 사건이 일어났다. 이들 103위 순교 성인들 중 44명의 성인 성녀와 함께 수많은 순교자를 탄생시킨 곳이 바로 서소문 밖 네거리이다. 44명의 순교 성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현양탑 앞은 성인들의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 방문하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9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서울적십자병원 정문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