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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코스] 천주교 순례길_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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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2

새로운 세계가 걸어간 순교와 고난의 길
천주교 순례길_1코스

명동대성당에서 시작하는 『천주교 순례길』1코스는 한국에서 첫 세례식을 거행했던 천주교회 창립 터를 지나는 길이자, 600년 역사의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코스다. 서울의 전통적인 중심지이자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명동과 종로, 동대문 일대에 걸쳐 있는 1코스에서는 청계천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창덕궁과 종묘,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꼭 들르는 명동거리, 그리고 최근에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길 사이사이에 수많은 교인이 고문을 당하고 순교했던 좌포도청 터와 그곳에서 순교한 성인 22인의 흔적을 돌아볼 수 있는 순교자 현양관이 있는 종로성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 지도이미지
여행정보

코스 : 명동대성당 - 김범우의 집 터 - 이벽의 집 터 - 좌포 도청 터 - 종로성당 -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 북촌한옥마을 석정보름우물
소요시간 : 약 5시간 (약 9.6km)

 

코스1 명동대성당
 

명동대성당은 서울대교구의 주교좌로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자 심장과 같은 곳이다. 1898년에 지어진 이 아름다운 성당은 한국 천주교회가 완전한 신앙의 자유를 얻었음을 상징하는 곳으로 한국 천주교회 공동체가 처음으로 탄생한 곳이다. 명동대성당의 지하 소성당 묘역은 순교자들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설계 때부터 계획된 시설로서, 각지에서 발굴된 순교자들의 유해가 1900년부터 이곳으로 옮겨져 안치되었다. 명동대성당의 지하에는 순교 성인 다섯 분과 순교자 네 분 등 모두 아홉 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위치 : 서울시 중구 명동길 74 (2· 3호선 을지로3가역 12번 출구, 도보로 7분)
홈페이지 : http://www.mdsd.or.kr
 



 
코스2 김범우의 집 터
 
김범우의 집은 1784년 말 신앙 집회가 열리던 곳으로, 김범우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로 기록된 인물이다. 당시 이곳에서 집회를 열었던 이들을 ‘명례방 공동체’라고 하는데, 1785년 봄 모임이 발각되어 공동체는 와해되었고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범우는 충북 단양으로 유배된 후 고문의 후유증으로 1786년 선종하였다.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 66 (외환은행 앞 장악원 터 표석 자리 앞)
 


 
코스3 이벽의 집 터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북경에서 한국 최초로 영세를 받고 돌아온 이승훈 베드로는 1784년 겨울, 수표교 인근 이벽의 집에서 신도들에게 첫 세례식을 거행하였다. 이벽은 ‘세례자 요한’, 정약용은 ‘사도 요한’, 권일신은 ‘프란치스코 사베리오’라는 세례명이었다. 젊은 학자들을 중심으로 한국 최초의 신앙공동체가 평신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에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 정조 8년(1784년) 겨울, 이 수표교 근처에 있던 이벽의 집에서 한국 천주교회가 설립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표지석을 세웠다. 정확한 고증에 따라 표지석의 위치는 향후 건너편인 수표교 남쪽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05 (관수동 두레시닝 빌딩 앞)
 


 
코스4 좌포도청 터
 
좌포도청은 조선시대 서울의 동·남·중부와 경기좌도의 치안과 방범을 관할하던 기관이다. 1785년 김범우의 집에서 천주교인들을 적발한 이후 교인들을 색출해 내는 일은 좌우포도청의 주요 임무가 되었다. 천주교 박해시기에 수많은 신자가 좌우포도청에서 순교하였으나 기록상 좌우포도청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순교자는 포도청에서 순교했다고만 알려지고 있다. 좌포도청 터는 현재 종로3가 치안센터로 이용되고 있으니 최초의 포도청 기능이 일부나마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장소인 셈이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26 (3호선 종로3가역 9번 출구)
 


 
코스5 종로성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종로성당은 2013년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승인받은 곳이다. 포도청 순교지는 103위 성인 중 최경환 프란치스코, 유대철 베드로, 허임 바오로 등 스물두 분, 현재 시복 추진 중인 ‘하느님의 종’ 124위 중 윤유일 바오로 등 5위가 장살, 옥사, 교수 등으로 순교한 곳이지만, 성지를 알리는 표지석이 없어 이곳 종로성당에 성지순례 안내소와 순교자 현양관을 만들어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적인 사건과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동순라길 8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 종묘광장공원 옆)
홈페이지 : http://www.jongnocc.com
현양관 관람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코스6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대학로 뒤편, 야트막한 산등성이 위에 한국 천주교회를 이끌어나갈 젊은 신학도들의 요람이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고요한 평화와 성스러운 안식을 느낄 수 있다. 1855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신학교인 배론의 성요셉 신학교를 모태로 발전해온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는 최초의 한국인 사제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위치 :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96-12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도보로 7분)
홈페이지 : http://songsin.catholic.ac.kr
현양관 관람시간 : 성소자 양성 공간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지만, 방학기간 동안은 교정 일부를 개방함.
 


 
코스7 석정보름우물
 
북촌에 있는 오래된 우물은 물맛이 좋아 궁궐에서도 사용하던 곳이라고 한다. 돌로 만들어진 이 특이한 우물은 15일 동안은 맑고 15일 동안은 흐려지곤 했기 때문에 보름우물이라 불렸다고 한다. 외국인 최초의 선교사였던 중국인 주문모 신부가 1794년 12월 17일 압록강을 건너 국내에 들어와 북촌에 숨어 살면서 선교활동을 벌일 당시 이 우물에서 길어낸 물로 영세를 주고 마시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110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도보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