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모던함을 담은 티코스

> 추천> 서울도보해설관광

Dining & Drink

도시의 모던함을 담은 티코스

제작일 : 2020.03.27 / 수정일 : 2020.07.27

알디프Altdif

외국인이 바라보는 동양의 차 문화는 다소 정적이다. 정숙한 분위기에서 녹차를 다기에 우려내는 모습을 상상하기 일쑤. 이런 이미지에서 탈피해 모던한 공간에서 도시의 스토리를 담은 창의적인 티를 코스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속속 생기고 있다.대표적인 공간이 서교동의
티 바&라운지 <알디프>.

티 코스는 하루에 다섯 타임, 두 시간 동안 예약제로만 이용 가능하다. 한 타임당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은 단 7명이기에 티 마스터의 세심한 서비스를 받으며 차를 음미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코스는 웰컴 티인 스트레이트 티와 이곳의 시그너처 스타일인 크림을 얹은 티, 각자가 고르는 그 날의 메인 티와 티 칵테일, 디저트 티 등 5종류로 구성된다. 시즌별로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코스를 구성하는데, 지난 가을 시즌에는 한국의 여성 소설가 다섯 명의 문장에서 탄생한 차를 음미하고 읽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겨울에는 <알디프>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와 컬래버레이션해 스토리의 감정선에 어울리는 음료들로 선보였다.
이 곳에서 블렌딩한 티는 익숙한 한국의 재료에 바탕을 두면서도 새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이 곳에서 블렌딩한 티는 익숙한 한국의 재료에 바탕을 두면서도
새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제주산 찐 녹차에 감귤 향과 같은 한국적인 시트러스를 믹스한
'서울의 달 그레이'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담았다.

제주산 찐 녹차에 감귤 향과 같은 한국적인 시트러스를 믹스한 ‘서울의 달 그레이’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담았고, ‘리스 브렉퍼스트’는 영국의 아삼 티에 한국적인 색깔을 가미하기 위해 하동의 잭살차를 블렌딩해 뒷맛이 깔끔한 홍차를 구현했다. 모든 차에 각각의 테마 곡을 매칭한 점도 재미있다.

<알디프>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테이스팅 코스나 클래스도 점차 늘려갈 계획. 현재는 수요일마다 영어로 진행하는 티 코스를 운영 중인데, 외국인들 사이에서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서울의 티”라며 반응이 뜨겁다고. 최근에는 창신동에 2호점을 오픈해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티를 컬래버레이션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연관태그

#차 #알디프 #myseoulinsider #premiumseoul # visitseoul #티코스 # iseoulu #도시의모던함을담은티코스

visitseoul.net

나의 찜한 목록

검색순위

visitseoul.net

검색순위

나의 찜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