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12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된 밀양아리랑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축제다. 임진왜란 당시 승려의 몸으로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충의정신과 조선초중기 우리나라 성리학의 태두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지덕정신, 한국여인의 지조와 정절의 표상인 아랑낭자의 정순정신을 기린다.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후진을 양성하며 문예진흥의 계기를 삼고자 시작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20년 62회를 맞는 경상남도 대표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에 뽑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밀양강 오딧세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독창적인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