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행은 일상에서 탈피, 어디론가 떠나게 된다.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연차를 내거나, 다른 사람과 시간을 맞추는 등 시간을 조율해야 한다. 시간. 여행에 있어 필수 요소다. 여행자들은 여행을 준비하며 이 ‘시간’을 어떻게 쓸지 고민한다. 빡빡하게 쓸 것이냐, 아니면 여유롭게 쓸 것이냐. 하지만 공통점은 있다. 여유롭던, 다소 빡빡한 일정이건, 시간을 쓰는 방법, 즉 일정을 고려하는 것이다.
일정을 고려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동선 조율이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가장 어렵기도 하다. 보통 여행지는 우리가 익숙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 앱을 키고 희망 여행지 간의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장소가 정해지면 주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또다시 검색을 하게 된다. 동선 조율이 어려운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동행인과의 조율 때문. 친구와 여행을 간다고 해보자. 메신저에서는 행선지 별 맛집, 숙박 업소 관련 링크가 혼재하게 된다. 여기가 좋다는데 가보자, 저기가 좋다는데 가보자 등. 나중에는 링크간의 구별이 어려운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1분안에 여행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리맵’이다. 트래블리맵의 박진형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트래블리맵은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전국을 161개 시/군 단위로 나눠 분석, 단위 별 여행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AI 기술을 활용, 큐레이션을 거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라고 박대표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트래블리맵은 소비자들이 쉽게 여행 플랜을 짤 수 있도록 AI 등의 다양한 기능과 큐레이션 서비스, 지도기반 일정 플래너 서비스를 융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동선에 따른 다양한 여행 정보와 지역 내 업체 후기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나의 코스를 여러 동행자와 동시에 제작하며 수정할 수 있는 실시간 공유 기능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더욱 효율적인 여행 준비를 돕는다. 이와 같이 여행지 추천, 테마 별 큐레이션, 동선 최적화, 동선 내 업체의 리뷰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고, 검색창과 메신저 창 등 여러 창을 띄워놓지 않고서도 동행자와 함께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는 점이 트래블리의 특징이다.
트래블리맵은 여행자뿐만 아니라 여행 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사용자에게 동선 제공 시 동선내용과 함께 광고 형식으로 해당 지역 내의 업체들의 정보가 전달될 수 있기 때문. TV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하기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고 박대표는 말했다. “동선 최적화 기능을 통해 일정 거리 내의 식당, 숙박 업소 등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으며, 거리가 가까운만큼 그 효율성도 높다”고 박대표는 덧붙였다. “소상공인 관광업체들이 각 여행지만의 현지 색깔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라고 박대표는 설명하며, 관광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트래블리맵의 순기능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번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 파트너로 선정된 트래블리맵은 자사의 강점을 살려 서울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이나 타 도시 거주자를 위한 최적의 여행 플래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익숙치 않은 여행자나, 새로운 테마의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화된 경로와 이동수단, 그리고 서울의 구석구석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서울을 더욱 즐거운 여행지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주소 : support@travelyma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