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거리 전철역을 나오면 곧장 숭인시장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보인다. 인근의 백화점 틈에서도 숭인시장은 그 동네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토박이처럼 뚝심 있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숭인시장은 지난 2003년에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 재래시장의 매력은 살리되 재래시장의 불편함은 줄였다. 시장에는 의류 코너, 전통 공예품 코너, 채소 코너, 생선 및 젓갈류 코너, 식료품 판매 코너 등 200여 개의 업소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떡볶이나 순대 같은 분식부터 코다리찜, 대패삼겹살, 씹는 맛이 일품인 곱창까지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음식의 가격이다. 떡볶이 1인분이 2500원이다. 20년 넘게 단골로 오는 손님도 많은데 가격을 마구 올릴 수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 가게 주인들의 설명이다. 이곳에서라면 알뜰한 장보기는 기본이고, 소박한 정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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