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벗서점은 사장님 부부가 1979년 외삼촌으로부터 물려받은 헌책방 ‘온고당’에서 시작했다. 홍대 앞에서 예술 관련 전문 책방으로 명성을 떨쳤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예술서적 외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취급하고 있으며, 오랜 단골들이 방문하며 책을 찾아줄 수 있는지 묻는다고 한다. 건물 외벽에 큰 글씨로 ‘세상의 모든 책은 사람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 책을 읽는 것은 오직 사람뿐이라는 진리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사장님의 오랜 신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