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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지하쇼핑센터에 들어서면 작은 꽃집의 향긋한 꽃 내음이 행인들의 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제기동 미도파백화점 시절부터 40년 넘게 부부가 함께 운영 중인 미도파꽃집. 사장 부부는 ‘꽃은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다’라는 철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는 행인들이 손에 든 꽃을 유심히 관찰해 응용하고 창작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덕분에 그가 직접 포장한 세련된 꽃다발은 젊은 손님들의 취향까지 정확히 저격합니다.